머리말 - 코로나-19 사태는 인류와 감염병 사이의 공방전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1장 역병이 낳은 종교, 제국의 멸망과 민족의 이동
세계 종교의 탄생 - 역병 다발 지역에서 형성된 크리스트교, 불교, 이슬람교
인도의 카스트 제도 - 토착 역병을 막기 위한 정복자 아리아인의 발상
아테네 번영의 종말 - 펠로폰네소스 전쟁 당시 천하무적 아테네를 패배로 몰아넣은 역병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역병 - 공전의 제국을 단숨에 와해시킨 학질모기의 일격
로마에 창궐한 말라리아 - 대제국의 쇠퇴와 이탈리아반도의 인구 감소
안토니우스 역병 - 역병은 막았으나 제국의 쇠퇴를 막지 못한 마지막 현제
키프리아누스 역병 - 3세기, 크리스트교를 로마의 국교로 만드는 길을 연 역병
미개척지였던 중국 화난 - 역병 다발 지대라 버려졌던 중국 최대의 곡창 지대
중국 왕조의 무력함 - 역병으로 인한 인구 격감을 막지 못한 한과 그 이후의 왕조
민족 대이동 - 게르만족을 위협한 훈족의 이동은 탄저병 때문?
2장 중세 서유럽, 권력 투쟁의 향방을 좌우한 감염병
베네딕트 수도원 - 유럽에 가톨릭을 정착시킨 병원
유스티니아누스 역병 - 6세기, 비잔티움 제국 황제의 로마 제국 부흥을 저지한 페스트
사산 왕조 페르시아의 쇠락 - 6세기, 페르시아 제국을 좀먹은 페스트
이슬람 세력의 부상 - 페스트로 약해진 비잔티움 제국과 사산 왕조 페르시아를 넘은 도약
중국의 남북조 시대 - 화베이를 이민족에게 빼앗기고 난 뒤의 화난 개발
수의 멸망 - 만주에서 창궐한 역병과 고구려 원정 실패
당의 쇠퇴 - 안사의 난과 페스트로 인한 제국의 몰락
로마 교황의 권위 확립 - 신성 로마 제국 황제로부터 독립하게 해준 로마의 말라리아
카노사의 굴욕에 대한 복수 - 역병을 피해 결국 로마 교황을 무너뜨린 하인리히 4세
십자군의 실패 - 말라리아, 이질, 괴혈병이 만연해 싸우기도 전에 패배한 전쟁
왕권의 부상 - 피부병 치유자가 되어 교황을 이긴 왕
스코틀랜드 구국의 영웅 - 잉글랜드를 무찌른 로버트 1세와 이질
3장 몽골 제국의 시대, 페스트가 유라시아 대륙을 덮치다
몽골의 평화 - 페스트 확산을 부추긴 원정
원의 종말과 명의 건국 - 기아와 사회 불안, 페스트로 인하여 북으로 퇴각한 원
14세기 페스트 - 중앙아시아에서 온 역병으로 만신창이가 된 유럽
흔들리는 크리스트교의 지배 - 페스트에 쓰러진 성직자
봉건 제도의 종말 - 인구 격감이 가져온 영주의 몰락
국민 문학의 탄생 - 라틴어 대신 자국어로 쓴 문학의 시대
유명인의 감염병 ① - 보카치오의 『데카메론』, 그리고 페스트
페스트 방역 체제 - 격리와 봉쇄
차별과 박해 - 유대인, 한센병자, 아랍인에 대한 증오
정체된 이슬람 세계 - 우수한 과학 기술을 지닌 중동 지역의 쇠락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 - 이질로 사망한 에드워드 흑태자와 헨리 5세
튜더 왕조의 성립 - 정당성이 부족한 헨리 7세가 왕권을 확립한 ‘영국발 발열’
4장 신항로 개척으로 인한 유럽의 재편과 신대륙의 비극
이탈리아 전쟁과 매독 - 프랑스의 퇴각 명령을 초래한 질병
보르자 가문의 야망 - 말라리아로 좌절된 이탈리아반도 통일
콩키스타도르의 정복 - 스페인이 중남미 제국을 삽시간에 함락시킬 수 있었던 까닭
북미 선주민의 몰락 - 영국인과 싸우기 전에 천연두와 이질로 인한 인구 격감
무적함대의 파멸 - 발진 티푸스로 약해진 스페인 해군
매독으로 쓰러진 왕들 - 문란한 성생활로 왕조를 혼란에 빠뜨린 이혼왕과 뇌제
유명인의 감염병 ② - 예술가의 재능을 꽃피운 매독?
청의 부흥 - 페스트를 수습하여 국력을 유지한 만주족
청의 중국 통일 - 명을 토대부터 썩게 한 역병
30년 전쟁 - 발진 티푸스, 페스트, 이질의 전시장이 된 독일
찰스 1세의 처형 - 내전 승리의 기회를 발진 티푸스로 잃은 잉글랜드의 왕
노예무역과 흑인 -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가 만연한 카리브로 보내진 흑인
예수회의 세계 진출 - 가톨릭 선교를 뒷받침한 말라리아 치료제 기나나무 껍질
5장 발전된 과학으로 감염병을 다스린 나라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
각기병의 유행 - 에도 시대, 도시에 창궐한 원인 불명의 괴질
그레이트 브리튼의 탄생 - 천연두로 대가 끊긴 스튜어트 왕조
제너의 발견 - 인류와 감염병 싸움의 분기점, 종두법
프랑스 혁명 - 프로이센군을 덮친 감염병으로 승기를 잡은 프랑스군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 - 넬슨 제독보다 무서웠던 시리아의 페스트
나폴레옹 제국과 종두법 - 편견을 불식시키며 원정에 이바지
러시아 원정 - 발진 티푸스에 이미 패배했던 나폴레옹군
대영 제국의 해군 - 괴혈병을 예방한 라임 주스
아이티의 독립 - 황열병 때문에 후퇴한 프랑스군
대영 제국과 콜레라 - 인도의 풍토병을 세계로 퍼뜨린 ‘팍스 브리타니카’와 제국주의
상하수도의 정비 - 콜레라 원인 규명에서 시작된 위생학
발칸반도의 민족주의 - 콜레라로 약해진 오스만 제국과 민족주의의 부상
크림 전쟁 - 나이팅게일이 시작한 전장의 위생 관리
메이지 유신 - 각기병에 시달리던 에도 막부를 무너뜨린 건강한 하급 무사
파스퇴르와 코흐 - 보이지 않는 적의 정체를 밝히며 예방 의학을 확립
아프리카 대륙의 분열 - 단숨에 진행된 검은 대륙의 식민지화
보어 전쟁 - 감염병이 창궐하며 고전한 영국
파나마 운하의 개통 - 아프리카의 말라리아 대책이 가져온 패권 탈취
유명인의 감염병 ③ - 교향곡 제6번 비창과 차이코프스키의 사인
6장 방역 체제를 구축한 인류는 왜 다시금 팬데믹의 습격을 받았나?
제1차 세계대전 - 발진 티푸스가 장기화시킨 전쟁
러시아 혁명 - 발진 티푸스 대책을 게을리한 차르의 권위 실추
러시아 내전 - 이를 박멸해 발진 티푸스를 예방한 레닌
1918년 스페인 독감 -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군인의 국제적 이동이 초래한 팬데믹
멕시코의 황열병 예방 사업 - 록펠러 재단의 정성이 누그러뜨린 멕시코의 반미 감정
제2차 세계대전 - 페니실린 개발이 가져온 연합군의 승리
태평양 전쟁 - 과달카날섬, 뉴기니에서 승패를 가른 말라리아
유명인의 감염병 ④ - 발진 티푸스로 세상을 떠난 안네 프랑크
인구 폭발의 시대 - DDT가 박멸한 말라리아와 발진 티푸스
아프리카 대륙의 정체 - 청년의 미래를 빼앗는 HIV 감염
사스(SARS) - 새로운 위협의 서막
에볼라 출혈열 -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흉악한 바이러스
코로나-19 - 코로나-19 종식 후에는 어떤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