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선택을 위한 최고의 질문

워런 버거 | 21세기북스 | 2021년 11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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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세계 유일의 질문학자 워런 버거!
당신의 인생에 놀라운 반전을 가져올 질문의 힘

★★★ 애덤 그랜트ㆍ대니얼 핑크ㆍ마셜 골드스미스 강력 추천★★★
★★★ 〈뉴욕타임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퍼블리셔스 위클리〉 추천★★★





◎ 도서 소개

위대한 혁신은 모두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실행력을 높이고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300가지 질문

“질문이 없으면 통찰도 없다.”, “심각한 오류는 잘못된 답 때문에 생기지 않는다. 정말로 위험한 것은 잘못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가 한 말이다. 그는 경영자들에게 질문의 중요성을 늘 강조했다. 회사의 운명을 결정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적절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탁월한 선택을 할 수 있음을 조언했다.
구글, 넷플릭스, 에어비앤비, IDEO 등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기업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질문하기’의 대가들이 혁신의 씨앗을 창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질문은 그들만의 독창적인 DNA임과 동시에, 회사를 굴러가게 하는 원동력인 것이다. 이처럼 성공을 지속적으로 이뤄내고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은 모두 ‘질문하기’의 대가들이다. 그렇다면 질문은 어떤 힘을 가지고 있을까?
『최고의 선택을 위한 최고의 질문』은 질문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확립된 지식체계로 만들어, 질문을 통해 실생활을 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각 부마다 언급하는 ‘질문의 파급력’은 종류도 다양하고 범위도 넓다. 1부에서는 ‘상황에 맞는 적확한 질문을 던져 문제를 해결하는 법’에 대해 다루고, 2부에서는 ‘폭넓게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질문법’, 3부에서는 ‘사람의 호감을 얻어 인간관계를 좋아지게 하는 질문법’, 4부에서는 ‘존경받는 리더가 되는 질문법’, 5부에서는 ‘질문하는 습관을 들여 늘 일상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법’에 대해 다룬다.
책에서 다루는 질문은 300개가 넘는데, 본문 내 별도의 박스를 통해 상황별(던져야 할 질문, 던지지 말아야 할 질문), 문제별(문제를 돌파하는 질문), 사고별(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던져야 할 질문)로 분류해 질문이 구체적인 도구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책 말미의 '질문색인'에서는 책에서 다룬 모든 유용한 질문을 따로 수록해, 이 방대한 목록만 쭉 살펴보아도 독자가 자신만의 창조적인 질문을 떠올려볼 수 있는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질문을 이렇게 체계적이고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워런 버거는 ‘질문학’의 창시자임을 자처한다. 그는 사회가 급변함에 따라 학문의 갈래가 세분화되고 신생 학문이 속속 등장하고 있음에도, ‘인간의 삶을 바꾸는 최고의 기술’인 질문과 관련된 학문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라고 보았다. 그래서 그는 최초의, 그리고 유일한 ‘질문학자’가 되었다. 이 책은 지구상의 독보적인 질문학자가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아 쓴 단 하나의 ‘질문학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질문의 힘은 엄청나다. 질문을 통해 정보를 얻고, 지식을 축적한다. 질문이라는 행위 그 자체가 사람의 두뇌를 성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겨우 말하기를 익힌 어린아이가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떠올려보면 알 수 있다. 이 무렵의 아이들은 ‘질문 기계’이다. 네 살짜리 여자아이들은 하루에 300개가량의 질문을 쏟아낸다. 이런 질문 속에서 언어와 지식을 습득하고 사고력을 연마하여 놀랄 만한 속도로 성장한다. 그러나 자라면서 점점 질문하기를 줄인다. 질문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성장도 정체된다. 성인이 ‘질문하는 능력’을 회복한다면, 상황에 따라 적절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면, 어린 시절 경험했던 비약적 성장을 계속할 수 있다. 질문하는 과정에서 비판적 사고력이 형성되고, 호기심이 자극되며, 상상력이 자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잃어버렸던 질문의 능력을 되찾고 질문의 기술을 배워 새로운 성장의 길을 가도록 안내해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당신의 삶을 근본적이고도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해 익혀야 할 기술은, 바로 '질문'이다!"
세계 유일의 ‘질문학자’ 워런 버거가 모든 열정을 쏟아 집필한 단 한 권의 질문학 교과서!

답이 없는 문제에 답을 찾아야 할 때
질문이 최고의 ‘정답’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질문하는 행위 그 자체를 주저하고, 좀처럼 상황에 맞는 적확한 질문을 던지지 못한다. 질문을 가로막는 어떤 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첫째는 두려움이다. 괜히 질문했다가 자기 분야의 일도 잘 모르는 사람으로 낙인찍히지 않을까? 동료나 상사가 귀찮아하지 않을까? 나의 질문으로 인해 상대방이 위기감을 느끼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느낀다.
둘째는 지식이다. 많이 알수록 질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더 위험한 일은 ‘전문성의 덫’에 갇히는 것이다. 한번 이 덫에 갇히면 알고 있는 것에 지나치게 의존해 그 지식을 꾸준히 확장하고 업데이트 할 생각을 하지 못한다. 즉 아는 줄 알지만 실제로 생각만큼 알지 못하는 오류에 빠지기 쉽다.
셋째와 넷째는 편견과 오만이다. 이 둘은 서로 연관되어 있다. 오만은 편견이 옳은 것이며, 오히려 그것은 편견이 아니라는 잘못된 믿음을 만든다. 다섯째는 부족한 시간이다. 혹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우리는 번개처럼 판단하고 빠르게 결정해야 한다는 압박에 쫓기게 되면서 질문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할 시간을 충분히 가지지 못한다. 그 결과 근시안적인 선택을 하게 되면서 오히려 시간을 허비하는 역설에 빠지게 된다.
이 책은 질문을 가로막는 이러한 압력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고 위험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때 스스로를 돌아보는 질문을 던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세상을 신선하게 바라보고, 문제의 원인을 찾고, 해결의 실마리를 살펴보는 호기심 가득한 태도에서 질문이 우러나온다. 의사결정을 하거나 아이디어를 낼 때, 사람과 관계를 맺거나 조직을 이끌 때 질문을 잘 활용해야 한다.
질문을 만들 때는 이 책이 제시하는 방향대로 ①‘질문의 초점’을 잡는다. ② 질문을 만든다. ③ 질문을 좋게 고쳐본다. ④ 질문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⑤ 이후의 단계를 정한다. ⑥ 알아낸 내용을 바탕으로 깊이 숙고하는 프로세스를 따르면 효과적이다. 이렇게 질문을 체질화시키며 나만의 ‘대단하고 멋진 질문’을 만들어낸다면 당신의 삶과 인간관계가 근본적으로 바뀌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뇌를 깨우고 창의적으로 생각해야 할 때
질문만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질문의 힘은 우리를 더 깊고 폭넓게 생각하도록 이끈다. 질문은 의사결정을 효과적이고 때로는 재미있게 만들어준다. 흥미로운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라. 그렇게 풀어야 할 퍼즐을 주어보라.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생각을 더 많이 할수록 좋다. 어려운 결정은 생각을 멀리하도록 만드는 힘이 있기에 특히 그렇다.
그리고 이렇게 자문해보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무엇을 결정하려는가? 정작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중요한 정보 중에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그러면 대상이 조금 더 분명해져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한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질문을 통해 의사결정을 왜곡시키는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나의 지적인 겸손을 검증하고, 실패의 두려움에 당당히 맞설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차분히 들으면서 무엇이 ‘헛소리’인지를 가려낼 수도 있다. 또한, 질문을 통해 의사결정의 폭을 활짝 열어젖히게 된다. 이를테면, 대단한 것, 좋은 것, 한심한 것은 무엇인가? 지금 이들 선택 중 어느 것도 소용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직관에 반하는 선택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이라면 어떻게 판단할까? ‘미래의 나’라면 어떤 결정을 할까? 내 결정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설명할까? 나의 열정은 무엇인가? 이렇게 자문해보는 것이다.
좋은 질문을 하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창의력에 방해가 되는 걸림돌을 극복하고, 매우 산만한 가운데서도 언제 어디서 창의력을 꽃피울 수 있는지 알아내고, 작업 방법을 개선하고, 일을 마무리해 출시할 방법을 알아내고, 창작품이 진부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방법을 찾는 등 창의력과 관련된 많은 난제를 상당수 해결할 수 있다. 먼저 자신에게 창의적 역량이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나는 창의적인가라고 묻지 말고 나의 창의력은 어디로 갔을까? 라고 묻는 게 출발이다. 그리고 나는 창의력을 지지할 의향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인가? 어디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찾을 것인가? 창작할 시간을 어떻게 낼까?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어디부터 할까? 무엇이 내 마음을 흔드는가? 무엇이 나를 짜증 나게 하는가? 무엇이 빠졌는가? 계속 다시 찾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 다시 한번 발명할 때가 된 것으로 무엇이 있을까? 세상에 없는 것은 무엇인가? 등과 같이 질문하면서 끊임없이 세상을 다르게 볼 때 창의력이 발현되어 아이디어가 샘솟고 멋진 창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을 읽고 확실하게 소통하기 위해
질문이 타인의 ‘공감과 존경’을 이끌어낸다!

질문은 인간관계를 만들고 강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질문들을 사용하면 공통점이 별로 없는 사람들, 심지어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들과도 우호적 관계를 만들 수 있다. 질문한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관심을 보이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대방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타인을 판단하기보다는 호기심을 품고 질문하는 것이 넓고 깊은 인간관계의 열쇠이다. 그리고 남을 설득하기보다는 질문을 통해 타협을 시도하는 것이 관계 형성에 효과적이다.
어떻게 지내세요? 라는 진부한 질문을 버리고, 오늘은 뭐가 가장 좋았어요? 요즘 특별히 관심이 가는 분야가 있으세요? 이 모임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뭔가요? 등의 질문을 선택하라. 마찬가지로 무슨 일 하세요? 라고 묻지 말고 특별히 열정을 갖는 분야가 있으세요?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세요? 어렸을 때는 뭐가 되고 싶었어요? 라고 질문을 건네는 것이 좋다.
인간관계는 경청에서 더욱 견고해지는데, 상대방의 말을 더 잘 듣기 위해서는 질문이 필요하다. 이렇게 질문해보라. 그러니까 그 얘기는 OO이라는 말이죠? 방금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지금 기분이 OO한 것 같은데 맞죠? 그 밖에 또 없나요?
좋은 리더는 질문하는 사람이다. 탁월한 리더십은 멋진 질문에서 나온다. 먼저 리더로서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며 숙고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왜 나는 이런 일을 책임지고 이끌려 하는가? 사람들은 왜 내가 이끌어주기를 원하는가? 나는 자신 있게 겸손할 수 있는가? 계속 배울 수 있는가?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가?
조직을 이끌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다른 모든 일을 더 쉽게 혹은 불필요하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중단해야 할 일이 뭐가 있는가? 무엇을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은가? 정말로 없애야 할 한심한 규정은 없는가? 지금 이 순간 내 시간을 가장 효과적으로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고 자문한다. 그리고 이 질문을 구성원들에게 던진다. 그러면서 자신의 조직을 거리낌 없이 서로 질문하는 조직으로 만든다. 질문하는 조직은 탁월한 성취를 이루어낸다. 구글, 넷플릭스, 에어비앤비, IDEO 등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기업들은 질문을 그들만의 독창적인 DNA로 바꾸었다. 질문이야말로 리더십의 정수이다.




◎ 추천사

워런 버거는 질문을 예술로 승화시킨다. 『최고의 선택을 위한 최고의 질문』은 창의력과 리더십과 의사결정과 대인 기술에서 남다른 능력을 발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필독서다. 버거는 마에스트로의 예술혼을 자극하는 질문의 교향악을 제공한다.
- 프랭크 세스노, 전 CNN 앵커, 『판을 바꾸는 질문들』 저자

유능한 리더는 정답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다. 『최고의 선택을 위한 최고의 질문』에서 워런 버거는 질문이 왜 성공의 필수 요소인지 보여주면서 더 나은 생각을 하는 사람, 더 좋은 파트너, 더 좋은 해결사, 더 좋은 리더가 되는 데 필요한 수백 가지 질문을 제시한다.
- 마셜 골드스미스,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트리거』 저자

『최고의 선택을 위한 최고의 질문』은 우리의 삶을 다시 생각해볼 힘을 준다.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조직을 좀 더 효율적으로 이끌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수시로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며 변신을 꾀하게 만드는 귀중한 자원이다.
- 도리 클라크, 『기업하는 당신』, 『스탠드 아웃』 저자

회사와 학교에서, 직장생활과 일상에서 변화를 촉발시키는 질문의 힘을 바라보는 매혹적인 시선.
- 〈허프포스트〉

버거의 책을 다 읽고 나서 책장을 덮을 즈음에는 현명한 질문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된다.
- 〈뉴욕타임스〉

심오하면서도 경이롭다.
- 〈더 데일리 비스트〉

워런 버거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질문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 가이 가와사키, 애플의 전 수석 에반젤리스트

이런 강력한 게임체인저를 접한 독자들이라면 스스로 기회를 찾아내서 그것을 움켜쥘 수 있을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지칠 줄 모르는 탐구심이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지 보여주는 책.
-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 본문 중에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선택에 마음을 열 수 있을까? 간단하다. 이 질문을 자신에게 하면 된다. ‘예/아니오’ 선택의 프레임을 버리고 좀 더 개방적인 질문으로 바꾸면 전혀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나? 예/아니오 어느 쪽인가도 ‘어떻게’나 ‘무엇’으로 질문 방식을 바꾸면 좀 더 개방적이 된다. 어떻게 하면 내가 처한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까? 무조건 참고 견디거나 직장을 그만두는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을까? 핵심은 어려운 결정을 피하지 않는 것이다. 직장을 그만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그런 결정을 하기 전에 생각해볼 수 있는 더 많은 가능성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 물론 너무 많은 결정을 놓고 갈팡질팡해서는 안 된다. (60쪽)

문제를 찾는다는 개념은 완전한 해결책의 형태를 띤 아이디어를 떠올려야 한다는 생각과 배치된다. 아이디어와 해결책은 하다 보면 나오는 것이고 또 나왔으면 하는 것이지만 출발점은 그 문제다. 문제를 찾는 사람은 주변을 살피면서 어떤 상황이나 기존의 창작물 또는 테마 등 특별한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추고 그에 대해 깊이 따지고 묻는다. 여기에 뭔가 빠지지 않았나? 이런 무슨 말도 안 되는 일이? 여기서 하지 않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통째로 다시 만들거나 완전히 뒤집을 수 있을까? 무엇보다 중요한 질문. 왜 이것을 내 문제로 만들려 하는가? (112쪽)

질문한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관심을 보이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대방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행위다. 이 3가지는 관계를 구축하고 그 관계를 지탱시키는 튼튼한 삼각대다. 치료사나 코치, 인질 협상가처럼 빠른 시간에 상대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하는 사람들이 믿을 만한 의사소통 수단으로 질문을 첫손꼽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 이들 전문가는 특정 유형의 질문을 특정 방식으로 질문하도록 훈련받는다. 이때 특정 유형의 질문은 대부분 좀 더 성실한 답변을 끌어내는 개방형 질문이다. (166쪽)

질문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리더는 끊임없이 배우고 변화를 예측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하고 공감하고 소통한다. 그런 리더는 자신의 가치와 판단, 전략, 미래 계획, 심지어 핵심 신념 등 자신의 내면까지 들여다보려는 질문도 거침없이 던진다. 그들은 저 바깥세상의 모든 사람을 향해 질문을 던지는 데도 능하다. 그런 질문을 할 때 그들은 상대방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어 귀중한 정보를 끌어내고 더 나아가 질문을 받는 상대방에게도 영감을 준다. (234-235쪽)

나만의 대단하고 멋진 질문(BBQ, Big Beautiful Question)을 만들 때는 ‘어떻게 하면’ 형식으로 바꾸는 편이 좋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는 일이라면 ‘어떻게 하면 우리가’로 바꾸면 된다. 이런 형태의 질문은 위력이 대단하다. 이런 질문은 개방적이고 확장성이 있지만, 행동 지향적인 질문을 만들 수 있게 해주므로 기술을 혁신하는 사람이나 질문을 기반으로 교육하는 사람, 전향적인 사상가들이 점점 더 많이 사용하는 추세다. 혁신적인 기업으로 유명한 IDEO의 CEO 팀 브라운의 말대로 ‘어떻게 하면’ 질문은 창의적인 사고를 자유롭게 풀어놓아 그것이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만든다. (331쪽)

저자소개

저자 소개

이름: 워런 버거(Warren Berger)
약력: 질문학자.
전 세계 최고의 혁신가와 기업가, 창의적인 사상가들이 질문을 통해 어떻게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연구했다. 광고계의 저명한 저널리스트로 〈뉴욕타임스〉, 〈하버드비즈니스리뷰〉, 〈와이어드〉, 〈GQ〉 등에 질문을 주제로 많은 글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창의적 사고를 면밀히 분석한 글리머: 디자인이 반짝하는 순간은 〈비즈니스위크〉 ‘혁신 및 디자인 부문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NBC 〈투데이〉와 ABC 〈월드 뉴스〉, CNN, NPR 〈All Things Considered〉 등에 출연했다. 뉴욕 웨스트체스터에서 아내 로라 E. 켈리와 살고 있다. www.amorebeautifulquestion.com


역자 소개

이름: 이경남
약력: 전문 번역가
숭실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수료하고 뉴욕 〈한국일보〉 취재부 차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비소설 분야의 다양한 양서를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워커사우루스, 어떻게 성공했나, 노 필터, 규칙 없음, 초협력사회, 매칭, 언더그라운드, 인문학, 공항을 읽다, 공감의 시대 등이 있다.

목차소개

목차
서문 왜 질문하는가?
결정하고 창조하고 연결하고 리드하는 데 질문은 어떤 도움을 주는가?
왜 4살짜리 여자아이에게 배워야 하는가?
질문의 5가지 적은 무엇인가?
질문을 습관으로 만들 수 있을까?
왜 어느 때보다 지금 질문이 중요한가?
질문만으로 팀워크를 만들 수 있을까?
민주주의의 미래가 질문에 달려 있다면?

제1부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한 질문
왜 내가 한 결정을 놓고 질문해야 하는가?
나는 왜 내가 믿는 것을 믿는가?
나는 전투병처럼 생각하는가, 정찰병처럼 생각하는가?
왜 남의 말을 들어야 하는가?
내 비판적 사고에는 의도가 있는가?
정답이 없는 문제에는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까?
다른 사람이라면 어떻게 판단할까?
부정 편향에서 벗어나려면?
두려움과 불안감에서 벗어나려면 어떤 질문이 필요한가?
‘미래의 나’라면 어떤 결정을 할까?
어떻게 해야 계속 발전할 수 있을까?
내 결정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설명할까?
내 테니스공은 무엇인가?

제2부 번득이는 창의력을 위한 질문
왜 창작하는가?
내 창의력은 어디로 갔는가?
내가 문제를 찾으려 한다면?
세상에 없는 것은 무엇인가?
왜 이것이 내 문제인가?
내 거북 등딱지는 어디에 있는가?
나의 황금시간대는 언제인가?
나비를 죽일 의지가 있는가?
아무 데서나 시작해도 된다면?
어떻게 하면 막혔을 때 ‘빠져나올’ 수 있을까?
‘공개할’ 준비가 되었는가?
그만두고 싶은가, 개선하고 싶은가?
트렌드의 흐름을 타는 방법은 무엇인가?

제3부 다른 사람들과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질문
왜 연결하는가?
마음을 여는 깊이 있는 질문을 해라
귀 기울여 듣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왜 우리는 상대방더러 이걸 하라 말라 조언할까?
나는 왜 비판을 하려고 하는가?
어떻게 하면 양쪽 의견을 모두 고려할 수 있을까?
나는 어떻게 편견을 갖게 되었는가?
어떻게 하면 파트너십을 더 강화할 수 있을까?
내가 옳다는 걸 입증하는 게 그렇게 중요한가?
질문으로 인간관계가 더 좋아질 수 있을까?
매니저는 왜 ‘하향 질문’을 하기 어려운가?
판매 공세를 ‘질문 공세’로 대체한다면?

제4부 강력한 리더십을 위한 질문
문제를 바로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왜 리더가 되기로 했는가?
자신 있게 겸손할 수 있는가?
리드하려면 왜 물러나야 하는가?
내 코드는 무엇인가?
내가 최소한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우리 회사가 파산한다면 원인이 뭘까?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가?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살피고 있는가?
나는 진심으로 호기심의 문화를 원하는가?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질문할 수 있을까?

제5부 질문을 탐구하는 생활
질문을 어떻게 행동으로 옮길 것인가?
질문 근육을 키우려면 어떤 워밍업이 필요할까?
좀 더 좋은 질문을 만들 수 있을까?
‘헛소리 탐지기’는 어떻게 시험하는가?
주변 세상을 신선한 눈으로 본다면?
첫 대면의 어색함은 어떻게 깰 것인가?
나 자신을 인터뷰한다면?
질문을 하면 가족 사이가 좀 더 가까워질까?
결심을 ‘결심 질문’으로 바꾼다면?
사람들이 재미있어하고 즐거워하는 질문은 없을까?
나만의 ‘대단하고 멋진 질문’은 무엇인가?

감사의 말
질문 색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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