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돌아왔지요

윤제림 | 난다 | 2021년 11월 26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6,000원

전자책 정가 11,200원

판매가 11,200원

도서소개

“제 글 대부분은 길에서 줍거나
지나는 이들에게서 훔친 것들이니까요.”

시인 윤제림이 길에서 길을 찾은 100가지 이야기

윤제림 시인이 길에서 줍고 길에서 얻은 삶의 조각들, 『걸어서 돌아왔지요』를 소개한다. 『미미의 집』부터 『편지에는 그냥 잘 지낸다고 쓴다』까지 7권의 시집을 펴낸 시인이자 뉴욕광고제, 한국방송광고대상 등에서 수상한 바 있는 시대의 카피라이터이기도 한 그이다. 시인의 봄과 카피라이터의 씀이 다른 듯 맞닿아 있다 할 때, 그 이력에는 뜬눈으로 열린 귀로 살피며 지나온 길들이 있지 않은가. 그렇게 길 위에서 때로는 묻고 때로는 듣고 때로는 찾아낸 이야기들을 담았다.

매주 한 편씩 연재해 100개의 공간이, 100가지 기억이 모였다. 성실한 걸음만큼 쓰는 일의 보폭 또한 꾸준했다는 뜻이다. 시인을 낳은 곳과 키워준 곳, 오늘 사는 곳, 어제 머문 곳, 내일을 꿈꾸는 곳…… 임진강에서 제주까지 이 땅 곳곳의 기억이 겹친다. 길에서 썼으니 기행문이고, 걸어서 남기는 발자취이고, 돌아보고 돌아오는 성찰의 지도이기도 하겠다.

저자소개

충북 제천이 낳고 인천이 키워주었다. 동국대 국문과에서 말과 글을 배웠으며 같은 학교 언론대학원에서 공부를 더 했다. 1987년 소년중앙문학상에 동시가,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시가 당선되며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미미의 집』 『황천반점』 『삼천리호 자전거』 『사랑을 놓치다』 『그는 걸어서 온다』 『새의 얼굴』 『편지에는 그냥 잘 지낸다고 쓴다』, 동시집으로 『거북이는 오늘도 지각이다』, 산문집으로 『젊음은 아이디어 택시다』 『카피는 거시기다』 『고물과 보물』 등이 있다. 동국문학상, 불교문예작품상, 지훈문학상, 권태응문학상, 영랑시문학상을 수상했다. 2003년부터 서울예술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소개

1부
1서초동 향나무를 지나며
2소월로 김소월씨 댁
3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4통영에서
5그 여름날의 심학규씨
6사람에게 물어보자
7이별의 기술을 소년에게
8제주에서
9이름이 뭐예요?
10베짱이를 생각함
11동경에서
12터미널에서
13경주에서
14터진개에서
15예식장을 나서며
16올해 노벨문학상은 개인상이 아니다
17시간을 읽는 다른 방법
18마재에서
19조계사에서
20소리판에서
21영릉에서
22고속도로에서
23터널의 시간
24달력에 관한 명상
25청진동에서

2부
26희망 한 단
27신문 가판대에서
28도둑을 보내며
29과천에서
30새우소녀 이야기
31명동에서
32연남동 가는 길
33용문산 자락에서
34영화관을 나서며
35아우내에서
36해방촌에서
37소래포구에서
38강릉 선교장에서
39잠수교에서
40안산에서
41달빛장터에서
42종로를 지나며
43새 나라에서
44게스트 하우스를 나서며
45역삼동에서
46장충체육관을 지나며
47소나무숲에서
48병원에서
49파주에서
50야구장에서

3부
51박물관에서
52순천식당 앞에서
53통영에서
54정림사지에서
55헌책방 축제에서
56지리산 둘레길에서
57미끄럼틀 곁에서
58편의점에서
59이발소에서
60화성에서
61망원동에서
62동경에서
63대학 입시 고사장에서
64공주 마곡사에서
65종묘에서
66여운형기념관에서
67세운상가에서
68매향리에서
69제부도에서
70망우리에서
71춘천에서
72새남터에서
73정유년을 지나며
74네거리에서
75김영갑갤러리에서

4부
76강릉발 KTX에서
77와운당 가는 길에
78진천에서
79충주에서
80동검도에서
81한복집 앞에서
82그들 편에서
83바람 속에서
84임진강에서
85외솔 기념비 앞에서
86한옥마을에서
87목련꽃 그늘 아래서
88외암리에서
89시계탑이 있던 자리에서
90보통리 저수지에서
91문조당에서
92윤필암에서
93수족관 앞에서
94안경점에서
95대구에서
96압구정동에서
97동물원에서
98인사동에서
99익산에서
100연못에서

작가의 말─행성을 향하여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