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가점이 낮아도, 운이 없어도
내 집 마련에 성공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
바야흐로 ‘부동산’의 시대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할 것 없이 부동산을 빼놓고는 할 이야기가 없을 정도다. 실제로 열심히 월급을 받아 차곡차곡 저축한 사람은 부동산에 투자한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지가 되었다며 ‘벼락거지’란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 수년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시장의 등락과 무관하게 ‘내 집 한 채’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거 불안이 해소되었다는 안정감과 집값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절대 손해가 아니기 때문이다. 집값이 오르면 오르는 대로 기분 좋고, 내리면 내리는 대로 여기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면 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충분하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부동산의 ‘부’ 자도 모르는 왕초보는 대체 어디서부터 내 집 마련의 출발선을 그려봐야 할까?
〈매일경제〉 부동산부에서 국토교통부 및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을 취재하고, 전국의 재건축·재개발 단지와 분양 현장을 누빈 저자는 현장에서 배운 교훈을 발판 삼아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내 집 마련 필승 공식’을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부동산은 살아가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피해갈 수 없는 삶의 일부와 같다. 아파트를 사든 빌라를 사든, 전세를 살든 집주인이 되어 월세를 받든 어떤 식으로든 부동산은 반드시 손을 대야 하는 영역이다. 지금 당장 집을 살 돈이 없더라도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 저자는 하루 3시간씩 10년간 투자하면 어떤 분야든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이 부동산 영역에서도 고스란히 적용된다고 말하며, 부동산에 대해 잘 모른다면 지금이라도 좀 더 부동산과 가까워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국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 부동산과 친밀해지는 관계 형성 과정에서 이 책이 가교의 역할을 할 것이다.
내 집을 넘어 경제적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현실 투자법!
이 책은 어떻게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부린이를 위한 안내서다. 또한 부동산에 대해 백지 상태였던 저자가 부동산 애널리스트, 관계부서 공무원, 재건축 조합장 등을 두루 만나며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을 차근차근 풀어낸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현실 부동산 투자서이기도 하다.
1장 ‘내 집 없이는 경제적 자유도 없다’에서는 최근 급격히 오른 집값의 향방을 살펴보고, 3040대 실수요자의 진입으로 주택 시장에 어떤 변화가 찾아왔는지 알아본다. 인구론과 세대론을 분석해 궁극적으로 ‘왜’ 내 집이 필요한지 살펴본다. 2장 ‘내 집 마련 필승 공식’에서는 청약제도와 가점, 청약 절차 실무 프로세스를 다룬다.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해 마련된 특별공급을 분석하고, 모델하우스를 잘 보는 방법도 알려준다. 3장 ‘부동산 모르는 부자는 없다’에서는 집값을 결정하는 요인과 부동산 관련 전문용어, 재건축·재개발, 세금, 대출 원칙을 살펴본다. 4장 ‘추 기자의 내 집 마련 분투기’에서는 사전 조사부터 임장, 부동산 계약, 잔금 처리, 입주까지 내 집 마련의 과정을 총망라한다. 5장 ‘미래의 부를 위한 1만 시간의 원칙’에서는 시장을 움직이는 수요와 공급, 금리를 알아본다. 또한 과잉 정보 시대에 올바른 정보를 가리기 위해 필요한 부동산 기사 독법을 배운다. 6장 ‘부동산과 정책의 상관관계’에서는 현재와 유사한 상승세와 비슷한 규제가 쏟아졌던 노무현 정부부터 시작해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시절의 부동산 정책을 순서대로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