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한집에 살게 된 오빠의 친구, 강현.
처음엔 제 방을 빼앗아 얄미웠지만, 같이 지내게 되면서
주원의 마음은 점차 설렘을 품기 시작하고,
강현은 14살 주원의 첫사랑이자 짝사랑의 대상이 된다.
기약 없는 약속만 남긴 채 떠나
주원을 "짝사랑의 달인"으로 거듭나게 한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대상으로.
그로부터 13년 뒤
경찰이 되어 연쇄 성폭행범 수사를 하던 주원의 부서는
난항을 겪고 있는 수사를 돕고자 본청에서 파견된
한 유능한 형사를 맞아들이게 되는데.
하필이면 그가 그동안 연락 한 자락 없는 강현이라니.
게다가 강현은 주원에게 알은척도 하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