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과 이바나의 경이롭고 슬픈 운명

마리즈 콩데 | 문학동네 | 2021년 12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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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2018 대안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마리즈 콩데의 최신작

빈곤과 차별, 인종, 극단주의 테러…
시대와 역사를 투영하는 격동하는 서사!
“마리즈 콩데 최고의 작품.” _뉴욕 타임스

2018년 대안 노벨문학상인 뉴아카데미문학상을 수상한 마리즈 콩데의 최신작 『이반과 이바나의 경이롭고 슬픈 운명』이 출간되었다. 뉴아카데미문학상은 스웨덴 한림원이 ‘미투(MeToo)’ 파문으로 201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내지 못하자, 스웨덴 문화계 인사들이 한시적으로 ‘뉴아카데미’를 설립하고 그해 노벨문학상을 대안하기 위해 제정한 문학상이다. ‘샤를리 에브도 테러’로 대표되는 2015년 1월 프랑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사건에서 깊은 영감을 받은 마리즈 콩데가 절필 결심을 뒤집고 2017년에 발표한 신작이다. 더 많은 기회를 좇아 아프리카 말리를 거쳐 프랑스 본토로 향하는 과들루프의 흑인 쌍둥이 남매 이반과 이바나의 비극적인 운명을 통해, 인종차별과 과거 식민주의의 폐해로 오늘날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불평등과 편견을 그리는 동시에, 피부색과 겉모습만으로 배척되고 무시당한 한 인간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변해가는 과정을 치밀한 서사로 생생히 구현한다. “정확하고 압도적인 문장으로 파괴와 폭력을 그려내면서도 인간의 연대와 따뜻함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뉴아카데미문학상 선정 이유처럼, 콩데는 빈곤과 차별, 실업과 이민, 인종주의, 지하디즘 등 현시대를 투영하는 날카로운 사회문제들과 함께 인간에 대한 애정을 특유의 서정적 목소리로 담아내었다.

저자소개

저자 마리즈 콩데 Maryse Cond?
1937년 프랑스령 과들루프섬 푸앵트아피트르에서 태어났다. 유복한 유년 시절을 보내며 성장과정에서 프랑스 본토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열여섯 살이 되던 해에 파리로 유학을 떠나 백인 중심 사회에서 흑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처음 자각하기 시작했다. 1956년 홀로 첫아들을 출산했다. 1958년 기니 배우 마마두 콩데와 결혼한 후,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로 이주해 프랑스어 교사로 일했다. 기니, 가나, 세네갈 등을 오가며 십여 년간 고된 생활 끝에 1973년 프랑스로 돌아와 파리3대학교에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그의 책 영문판 번역가와 재혼했고, 이후 파리10대학교, UC버클리, 메릴랜드대학교, 버지니아대학교, 하버드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 등에서 2005년까지 프랑스어권 문학을 가르쳤다.
1976년 첫 소설 『에레마코농』을 시작으로, 리베라투르 문학상 수상작 『세구』, 여성문학대상 수상작 『나, 티투바, 세일럼의 검은 마녀』, 아카데미프랑세즈에서 수여하는 아나이스세갈라 문학상 수상작 『사악한 삶』 외에 『마음의 이주』 『침수를 기다리며』 『이반과 이바나의 경이롭고 슬픈 운명』 등의 소설을 발표했다. 그 밖에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문학상 수상작 『울고 웃는 마음』과, 『민낯의 삶』 『음식과 기적』 등의 자전적 회고록과 에세이를 발표했다. 2014년 레지옹 도뇌르 오피시에 훈장을 수훈했으며, 2018년 대안 노벨문학상인 뉴아카데미문학상과 2021년 치노 델 두카 국제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 작가로 다시 한번 이름을 알렸다.

옮긴이 백선희
덕성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제3대학에서 문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노르망디의 연』 『마법사들』 『내 삶의 의미』 『레이디 L』 『흰 개』 『하늘의 뿌리』 『떠나지 못하는 여자』 『잘못된 만찬』 『목마른 여자들』 『자크와 그의 주인』 『웃음과 망각의 책』 『울지 않기』 『랭보의 마지막 날』 『프루스트의 독서』 『책의 맛』 『알베르 카뮈와 르네 샤르의 편지』 『파졸리니의 길』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소개

자궁 속 혹은 호두 껍데기 속
자궁 밖
아프리카 안
아프리카 밖
자궁의 일: 우리는 자궁을 벗어나지 못한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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