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배웅

황명자 | 시와 반시 | 2021년 12월 01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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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가수가 되고 싶었고, 화가가 되고 싶었고, 수행자가 되고 싶었던 아이. 열심히 문주란의 〈동숙의 노래〉를 불러재낄 때마다 노래 잘한다는 소리를 곧잘 들었던 아이. 스물셋에 승려가 되겠다고 절로 들어갔다가 하산했다. 뜻대로 되는 일이 없었다. 삶이 허공을 떠다닐 때 시인이 되어 있었다. 그 뒤로 너무 많이 올라와서 내려갈 엄두가 나지 않는 악산처럼 너무 오래 시에 매달려 있어서, 돌아가기보다 내친김에 그냥 가보려고 한다. 한 세월을 통편집하듯 어떻게 내보내겠는가.
쑥스럽게도 시집에서 못다 한 이야기들을 산문집이란 이름으로 묶어보았다. 동적 집, 나무, 사람 그림(KHTP)을 그리듯 네 개의 그리움을 그 안에 담아놓았다. 마음이 아픈 모든 이들이 위로받았으면 좋겠다.

저자소개

경북 영양에서 출생하였으며, 1989년 『문학정신』으로 등단하였다.
시집 『귀단지』, 『절대고수』, 『자줏빛 얼굴 한 쪽』, 『아버지 내 몸 들락거리시네』 등이 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제1부 : 아련하다
기억 속 아버지
유년幼年을 꺼내보다
행복한 후회
기억은 짝사랑 같은 것
아버지란 이름
두 가지 질문
쓸쓸한 아버지
모델
피해자와 가해자

제2부 그리다
엄마란 이름
간間
마지막 배웅
세 살 적 트라우마 죽을 때까지 간다
유언
요즘 부모 옛날 부모
봄날의 흔적
풍경들
마스크 시대
사과


제3부 기다리다
한순간
명색
여름 한 철
자인장 가는 길
죽은 것들의 살아 있음
혼족
늙은 개로 산다는 것
마음의 병病
어릴 적 기억 몇 개


제4부 바라다
가수 김호중
적재적소
고맙소
위로慰勞
약속
하루 늦게 가는 인생
고향 소식
쿵쿵 소리
요리의 즐거움
인색하다는 말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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