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문학이라는 평과 함께 젊은이들을 매료시킨 걸작
‘무진기행’ 김승옥 작가 추천!!
‘김승옥 작가 동생 말에 따르면 형은 다사이 오사무를 너무 좋아했고, 어머니는 너무 싫어한 작가였다고 했다.’
뉴욕 타임스가 “인간의 나약함을 표현하는 작가 중에 가장 뛰어난 작가다.”라고 평가를 한 다자이 오사무는 일본 젊은이들의 열렬한 지지와 함께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작가로 꼽히는 일본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요시모토 바나나 등의 작가들이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일본 작가로 그를 꼽고 있다는 사실이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은 그의 인생과 소설이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닮아있다. 따라서 이 책은 일본의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다자이 오사무의 고독하고 소외된 현대인의 모습을 훌륭하게 그린 자전적 소설이나 다름없다. 그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부모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해 불안정한 심리 상태로 성장한다. 성인이 된 그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점점 약물에 의존하게 된다. 그러자 그를 걱정하던 사람들은 결핵 치료를 받는 것이라고 속이고는 그를 정신 병원에 입원시킨다.
다자이 오사무는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 실격’을 쓰게 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요조는 위선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환멸을 느끼며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한다. 요조 역시 주변 사람들의 거짓에 속아 정신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또한 작품의 비극적인 결말은 그가 선택한 삶의 끝과 같다. ‘삶의 기록’이라고도 할 수 있는 다자이 오사무의 이 소설은 영원한 청춘 문학이라는 평과 함께 많은 젊은이들을 매료시켰으며, 출간 이후 지금까지 현대인들의 상실감을 대변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영화, 드라마, 연극 등으로 제작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인기가 더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