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조선왕조

이준구 | 스타북스 | 2021년 12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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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정몽주와 정도전을 죽인 이방원은 누구인가?
개국부터 몰락까지, 깔끔하게 압축한 조선의 역사

“이제 우리 가족은 역적이 되었다. 우리가 살길은 더 큰 역적이 되는 길 뿐이다.”
KBS 드라마 〈이방원〉이 시작과 함께 전과 다른 캐릭터로 화제를 몰고 오면서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500년 넘는 역사가 지속되도록 나라의 정치 이념을 확립하고 법을 정비하고 왕궁과 수도를 기획하고 설계한 정도전과 배다른 동생을 무자비하게 죽이면서 1차 왕자의 난을 일으키고, 친형제를 죽이면서 2차 왕자의 난까지 일으킨 인물이다.
『원스톱 조선왕조』는 고려 말 혼돈의 시대에 개혁으로 왕조를 유지하고자 한 세력과 왕조를 뒤엎어 새로운 왕조를 세우고자 한 세력의 충돌로부터 시작하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까지를 처지지 않는 시원한 속도감으로 전개하고 있다. 기계적으로 서술한 지루한 역사 연대기가 아니라 핵심 사건을 이야기로 풀어 역사를 쉽게 이해하게 만드는 작가의 저력이 뛰어나다.
각 장은 주제별로 연관이 있는 왕별로 묶어 기록함으로써 시대 변천의 이해를 더 쉽게 했다. 이는 지금까지 굳어진 역사적 오해와 편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소개

이준구
교육학 박사.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교육학과를 거쳐 일본 쓰쿠바대학에서 수학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 대학에서 객원 교수를 역임했다. 홍익대학교 학보사 주간과 전국대학신문협의회 회장, 대한교육연합회(현 대한교육총연합)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홍익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조선조 말기의 근대화에 있어서』 『전환기의 한국 사회에 관한 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1956년 〈조선일보〉에 「우리아기」로 문단에 데뷔해 한국문인협회 이사 역임, 한국아동문학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국제펜클럽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인간학회 회장으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윤리와 사상』 『사회사상사』 『현대논리학』 『한일 양국의 근대화와 교육』 『코스모스 피는 길』 『독서와 논술』 『철학아 놀자 1, 2』 및 공저로 『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와 조선을 움직인 위대한 인물들 시리즈 『조선의 선비』 『조선의 정승』 『조선의 부자』 『조선의 화가』 등이 있다.

강호성
광양에서 태어나 조선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배낭여행을 통해 일본 문화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다시 외국어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어학연수로 일본에 건너가 도쿄에 있는 문화대학에서 1년간 수학했다. 일본에 있는 동안 한일 비교 문화에 대한 글을 잡지사에 기고했고, 귀국 후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 일을 하다 잡지사로 직장을 옮겨 근무하면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입상했다. 이후 KBS 구성 작가를 시작으로 현재는 독서와 여행을 통해 영감을 축적하고 출판 기획과 함께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공저로 『조선 부자의 세상을 읽는 지혜』와 조선을 움직인 위대한 인물들 시리즈 『조선의 선비』 『조선의 정승』 『조선의 부자』 『조선의 화가』가 있다.

목차소개

들어가는 말 | 조선왕조 500년을 기획·설계한 최고의 브레인, 정도전

서장. 정도전의 나라
정치1번지에서 만난 정도전 | 변화의 아이콘으로 등장하다 |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신진 사대부들 | 정도전과 이성계의 만남 | 서자 출신 정도전의 유배와 방랑 시절 | 정도전을 필두로 한 신진 사대부의 지향점 | 개혁으로 고려왕조를 유지할 수는 없었는가? | 정도전, 이성계에게 날개를 달아 주다 | 정도전의 경복궁 설계에 담긴 뜻 | 갈등의 서막 그리고 정도전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책 | 왕자의 난, 한판 승부 끝나다 | 정도전에 대한 오해 | 조선왕조 건국의 쌍두마차

제1장. 형제 전쟁
위화도에서 말을 돌리다 | 원나라 속국 고려의 굴욕 | 공민왕의 반원 정책 | 명장 이성계의 대활약 | 새 왕조의 이름은 조선 | 아버지를 구한 아들의 지략 | 제1차 왕자의 난 | “짐승보다 못한 놈!” 이성계 노하다 | 제2차 왕자의 난, 그리고 | 건널 수 없는 부자의 강 | 태종, 왕조의 기반을 닦다 | [WHO 01] 태종의 비 원경왕후 민씨

TALK ABOUT 1. 왕에 대해 알고 싶은 것 10가지
조선은 이씨 가문이 통치한 나라 | 왕위를 놓고 싸운 형제들 | ‘조’와 ‘종’과 ‘군’의 차이 | 세자가 받는 영재교육의 내용 | 왕들의 식성도 가지가지 | 왕의 하루 일과표 | 수라상은 함께, 침실은 따로 | 왕은 황금색 옷을 입지 못했다 | 왕과 왕비는 어떻게 불렀을까? | 왕이 조혼을 해야 했던 가장 큰 이유

제2장. 장자 승계의 비극
이것은 백성의 글자이다 | 따를 것이냐 버릴 것이냐 | [WHO 02] 동성애자가 된 세자빈 문종의 비 | 김종서와 황보인의 거침없는 행보 | 수양대군, 드디어 칼을 빼다 | 실패할 수밖에 없는 단종 복위 운동 | 끝없는 현덕왕후의 저주 | [WHO 03] 공주의 남자는 진짜 누구? | [WHO 04] 문종의 딸 경혜공주

TALK ABOUT 2. 왕비에 대해 궁금한 것 10가지
왕비를 뽑는 3단계 간택 절차 | 혹독한 왕비 수업 | 왕비의 결혼 초야 | 왕자 생산은 왕비의 최대 이벤트 | 왕비는 왕과 따로따로 생활했다 | 왕비가 왕보다 오래 살았다 | 폐비당한 왕비는 몇 명일까 | 왕비 성에 김씨, 한씨, 윤씨가 많은 이유 | 왕비의 화려한 의상 | 금혼령을 내리는 이유

제3장. 복수 쿠데타
『경국대전』은 법치국가의 상징 | 연산군의 폭정 | [WHO 05] 〈왕과 나〉의 여주인공 제헌왕후 윤씨 | [WHO 06] 연산군은 정말로 폭군다웠다 | 쿠데타를 주도하는 세 사람 | “경들의 뜻대로 하시오” | 강력한 중신, 허약한 임금 | [WHO 07] 절대적인 권력을 누린 요부 장녹수 | [WHO 08] 중종의 조강지처 단경왕후 신씨

TALK ABOUT 3. 궁녀에 대해 궁금한 것 10가지
궁녀 뽑는 처녀 판별 테스트 | 궁녀도 엄격한 품계가 있었다 | 궁녀는 높은 보수를 받았다 | 궁녀를 감찰하는 상궁 | 후궁과 궁녀가 늙고 병들면 | 후궁만 15명을 거느린 연산군 | 빈에서 숙원까지, 후궁의 18계단 품계 | 궁녀의 성인식은 평생 단 한 번뿐 | 궁녀가 하는 여러 가지 일들 | 궁녀가 ‘승은상궁’이 되면

제4장. 독살 의혹
이상주의자 조광조 | 효자의 거울 | [WHO 09] 장금이가 맡았던 ‘약방기생’ | 문정왕후의 계략도 모르고 | 고작 8개월짜리 왕 | 죽음도 사회 환원 | [WHO 10] 문정왕후와 정난정은 ‘악녀 파트너’

TALK ABOUT 4. 궁중 생활의 비밀 10가지
내명부와 외명부 | 궁 안에 사는 사람들 | 직급에 따라 다른 관리들의 옷 | 관복과 흉배 | 당상관 당하관 18품계 | 여성에게 더 엄격한 ‘내훈’ | 『한중록』은 비밀이 많은 책 | 내시는 여성 전용 구역의 남성 종업원 | 내시를 만드는 사람은 ‘도자장’ | ‘대령숙수’는 궁중 연회의 전속 요리사

제5장. 왕권과 굴욕
첫 서자 출신 왕 선조 | 존망의 위기로 치닫는 당쟁 | 세자의 조건은 임금의 적자 | [WHO 11] 허준은 실제로 어떤 의사였을까? | 원한을 산 광해군 | 용의주도한 쿠데타 계획 | [WHO 12] 폭군 광해군에 대한 변명 |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는 원수 | [WHO 13] 광해군의 여자 ‘개똥녀’ 김 상궁 | 왕이 오르기 전과 왕이 된 후 | [WHO 14] 드라마 〈추노〉와 소현세자

TALK ABOUT 5. 의생활에 관한 궁금증 10가지
가락지는 기혼 여성만 끼는 반지 | 귀걸이와 노리개 | 백성들은 이런 옷을 입었다 | 조선 시대에 유행한 헤어스타일 | 궁중 여인들의 머리 모양과 액세서리 | 사대부는 검은색 갓을 쓴다 | 한복 유행을 주도한 기생들 | 여성이 외출할 때 입는 옷 | 여성은 옷과 헤어스타일로 신분을 표시했다 | 조선 시대에는 어떤 신발을 신었을까?

제6장. 북벌의 꿈
북벌 정책, 명분은 좋았다 | 왕을 죽인 당쟁의 스트레스 | 민생 경제에 주력한 임금 숙종 | 장희빈의 인생 대역전 | [WHO 15] 장희빈은 악녀가 아니었다 | 소론의 시대 | [WHO 16] 동이는 실존 인물이었나? | [WHO 17] 장희빈을 이긴 동이의 전략 | 동이의 아들은 임금이 되고 | 왜 아들을 뒤주에 가둬? | 조선왕조의 르네상스 | 아아, 아버지 사도세자 | [WHO 18] 이산은 어떤 왕이 되고 싶었을까?

TALK ABOUT 6. 궁궐에 관해 알고 싶은 것 8가지
풍수 사상에 따라 선택한 수도 서울 | 4대문 성문마다의 역할은 다르다 | 궁은 왕의 운명을 바꾸었다 | 조선왕조가 남겨 놓은 5대 왕궁 | 궁을 하루에 다 둘러보려면 | 궁궐의 6개 구획 사용 설명서 | 궁궐의 화장실은 누가 사용했을까? | 궁궐의 단청과 해태 석상 | 광화문의 해태 석상

제7장. 치맛바람 세도정치
여인 천하가 된 왕조 | [WHO 19] 정순왕후와 정조 이산의 파워 게임 | 일그러진 왕통 | 글자도 모르는 농사꾼 출신 왕 | 주상, 내 말만 잘 들으세요 | 부패한 정치의 끝

TALK ABOUT 7. 조선의 정치사회 키워드 15가지
과거 시험과 커닝 | 천대받은 한글의 운명 | 조정의 양대 파벌 훈구파와 사림파 | ‘조선의 로빈 후드’ 임꺽정 | 신출귀몰 장길산 | 엄격한 신분제도 | 실학,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끌다 | 천주교와 남인 세력 |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동학 | 상업의 근대화가 가져온 것 | 세도정치의 시대 |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수렴청정’ | 역사의 보물 창고 ‘조선왕조실록’ | 기생과 의녀와 백정… | ‘주리’로 대표되는 형벌 제도

제8장. 왕조의 황혼
기세등등한 대원군 | 피투성이 권력 싸움 | 조선을 먹어 치우기 위해 | 조선의 국모, 살해당하다 | [WHO 20] 조선왕조 마지막 왕비 명성황후 | 대한제국의 탄생 | 왕조의 막을 내리다 | [WHO 21] 독살당한 왕은 여섯 명?

TALK ABOUT 8.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조선왕조 국가기관 11개소
주요 통치 기구 - 3사와 6조 | 암행어사는 왕명 집행 감찰관 | 사헌부는 500년 조선왕조의 버팀목 | 성균관, 엘리트 인재 양성기관 | 궁중 의료 기관 내의원 | 환관이 맡은 내시부 | 수라간은 프로 궁중 요리사 집단 | 화가들이 관리로 근무하는 도화서 | 장악원은 프로 궁중 음악가 집단 | 감찰부·도화서·내의원·의금부·포도청·혜민서가 있던 위치 | 창경궁은 궁중 여인들 사랑싸움의 무대

에필로그 - 굿바이 조선
덕혜옹주의 운명 | 왕자의 귀국을 막는 정부

조선왕조 역사 연표(1392년 건국부터 1910년 멸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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