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아버지와 애인의 죽음이라는 큰 역경 속에서도 사랑을 좇는 여성을 그린 한용운의 소설. 당시 여성의 삶을 그려내는 동시에 한용운이 바라본 사회상과 여성 교육에 대한 사상 역시 엿볼 수 있다. 한용운이 생각하는 ‘완전한 사랑’이란 무엇인지 이 소설 「죽음」을 통해 알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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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한용운 (1879-1944) 호는 만해(萬海).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시인,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이다. 1919년 3·1 만세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한 명으로, 만세 운동 당시 독립선언을 하여 체포된 뒤 3년간 서대문 형무소에서 복역했다. 1925년 시집 《님의 침묵》을 발간하였고, 불교적인 비유와 높은 완성도로 현대에까지 회자되었다. 1930년대부터는 여러 장편, 단편 소설을 발간하며 소설가로도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