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가 조선일보에 '장백산인'이라는 필명으로 6개월간 연재한 장편소설. 이광수의 자전적인 요소가 들어간 소설로, 사회적으로 성공한 이름있는 작가로 등장하는 주인공 '남궁석'의 삶은 실제 이광수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 동학과 기독교에 몸 담고, 조선, 일본, 중국, 러시아를 거치는 파란만장한 남궁석의 유년시절부터 서른살까지의 생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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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광수 (1892-1950)
호는 춘원((春園). 일찍이 부모를 여의었으나, 동학운동을 계기로 유학생에 선발되어 일본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었다. 이후 와세다 대학에 진학해 유학하던 중, 장편 소설 「무정」을 매일신보에 연재하며 본격적인 소설 집필을 시작했다. 1919년에 2·8 독립 선언서를 쓰고, 조국에 대한 애정이 담긴 필명 '장백산인'으로 작품활동을 하는 등 독립운동에 힘썼으나, 2년 뒤 일본에 붙잡혀 고문을 받은 뒤 친일파로 변절했다. 1950년 6·25전쟁 발발 이후 북한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