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의는 거절하지 않습니다

김남희 | 문학동네 | 2021년 12월 2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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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여행하지 않는 시대의 여행작가,
일상과 사람을 여행하고 관찰한 2년의 기록

“우리는 서로의 약함에 기대어 살아왔다”
이어지는 작은 다정함으로 불안의 시기를 건너는 기술
조심스레 불안의 시기를 건너왔다. 아직도 건너는 중이다. 무슨 힘으로 버텼나.
안타까운 거리를 두고도 어떻게든 나누려 애쓰던 따뜻한 마음, 다정한 말 한마디. 그 힘으로 버텨오지 않았나.
『호의는 거절하지 않습니다』는 여행 경력 15년차 베테랑 여행가 김남희의 ‘가만한 여행기’다. 코로나19가 세상을 정지시킨 2년 동안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상과 사람을 여행하고 관찰한 이야기를 기록했다. 원치 않게 발이 묶였지만 비자발적인 정지는 그가 주변 사람들과 삶을 돌아볼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그리고 한 가지 새삼스러운 깨달음을 남겼다.
우리는 도와달라고 해도 괜찮다. 서로의 어깨에 기대도 괜찮다. 낯선 사람에게서 받아 낯선 사람에게 다시 전하는 다정함. 따뜻한 마음은 어디에선가 흘러와 어디론가 또 전해진다는 걸 믿어도 좋다. 그래서 “호의는 거절하지 않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 김남희
여행가. 서른넷에 방을 빼고 적금을 깨 배낭을 꾸린 후 15년이 넘도록 유목민으로 살아왔다. 코로나로 여행이 멈춘 후 여행가로서의 삶도 잠시 멈추었다. 여행에 관해 글을 쓰고 강연을 하며 살던 삶에 몇 가지 직업이 더해졌다. 에어비앤비 호스트, 방과후 산책단 리더, 방과후 글쓰기단 단장과 같은. 닫힌 공간 안에서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더 깊은 이야기를 들으며 지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전 4권) 『외로움이 외로움에게』 『삶의 속도, 행복의 방향』(공저) 『라틴아메리카 춤추듯 걷다』 『이 별의 모든 것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길 위에서 읽는 시』 『여행할 땐, 책』 등이 있다.

@skywaywalker

목차소개

프롤로그_업히는 삶

1부 혼자의 삶
생전장에 다녀와
안티 싱글라이프
은수저를 팔던 저녁
육체의 쾌락
유목해야 하는데 정착민의 삶이라니
냉장고를 포기할 수 없는 삶
봄날 벚꽃 엔딩
그릇 사치는 무죄
집사는 아무나 하나요?

2부 여행하지 못하는 시대의 여행작가
이 집으로 오길 참 잘했어
앵두잼을 바르며
좋은 여행자가 좋은 숙소를 만든다
방과후 산책단
애매모호한 정체성
코로나 시대 여행자로 살아가기
여름의 두 가지 기억
송년 맞이 사은대잔치
육체성을 실감하는 날들
야생의 위로
우주피스 공화국

3부 연대와 온기
돈 빌리는 마음
택배 왔어요
소년의 마음을 간직하는 일
구남친의 종이학 펀드
피는 물보다 진할까
고래를 기다리는 사람으로 남아 있기를
개별적이되 인간적인 책 읽기
내가 만난 언니들
아빠에게 쓰는 편지

에필로그_필사적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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