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를 만나면서 스포츠와 관련하여 생각하다 보면 스포츠에서 필요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신체활동 디자인을 하는 운동사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장자의 양생 개념에서 분명한 역할을 읽어 낼 수 있었다. 또한 장자의 조화 개념에서 스포츠의 팀워크가 어떤 해야 하는가를 만날 수 있다. 장자 철학을 체육학 관점에서 바라본 함의를 읽을 수도 있다. 장자라는 책 속에는 유독 달인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그 달인들은 장자가 추구했던 이상적 인간이라고 할 수 있는 진인, 신인, 성인, 지인 등이 바로 달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장자가 추구했던 진짜 인간은 일상 세계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에게서 찾고 있다. 진짜 인간은 현실에서 누구나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이 책은 현대 스포츠의 문제에 대한 혜안을 얻고자 하는 분이나 스포츠를 동양적 사유를 통해서 다시 보고자 하는 분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장자를 통해서 스포츠에 다가서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장자는 다양한 삶에 대한 혜안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장자에게서 그것을 가져오기만 하면 된다. 그것은 책 읽기라는 노력이 필요하다. 읽는 즐거움과 함께 삶의 지혜를 만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