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삶과 직업을 사랑하는 선명한 색감을 지닌 갤러리스트 윤인애.
어느 날 총천연색이었던 그녀의 삶을 무채색으로 바꾸어 놓는 일이 일어난다.
“쇼윈도 부부가 되자는 건가요?”
“맞아.”
사촌 언니 정혼자의 갑작스러운 내연녀 스캔들로 인해 대신 정략결혼을 하게 된 것.
상대는 바로 그녀의 첫사랑인 이설 자동차 대표 최휘욱.
그런데 이 남자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
“사랑 없이 하는 잠자리에는 관심 없다고 말했을 텐데?”
내연녀가 있으니 결혼 생활에 충실할 수 없다는 말을 내뱉으면서도
“새신랑이 이렇게 부끄럼이 많은 성격이라고는 생각 못 했어요.
준비되면 말해요. 언제든지 유혹해 줄 테니까.”
때론 첫사랑조차 경험해 보지 못한 어리숙한 소년처럼 보였다.
어느 순간부터 자신을 보는 그의 눈동자가 동요를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에게서 언뜻언뜻 드러나는 감정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두 사람은 쇼윈도 부부가 아닌 진정한 부부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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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요안나
<종이책 출간작>
순수하지 않은 감각
결혼을 앓다
착한 타락
단아한 그녀의 최강 연애 코치
이사장님, 여기선 곤란해요
너를, 갖고 싶어
지금, 안고 싶어
웨딩드레스를 벗기는 방법
사외 연애
사랑 있음에
가장 완벽한 결혼
무슨 사이
내게 와 준다면
너에게 달려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