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디탄

사철생(스테셩) | 율리 시즈 | 2021년 12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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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나는 글을 쓰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고 싶어 글을 쓴다.”

중국의 가장 아름다운 현대산문으로 꼽히는 〈나와 디탄〉
중국의 국민작가, 《현 위의 인생》의 원작자
사철생(스테셩)의 대표 산문집, 한국어판 출간

중국의 소설가이자 산문가, 희곡작가인 사철생(스테셩)은 첸카이거 감독의 수작 〈현 위의 인생〉의 원작자로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루쉰문학상, 라오셔문학상 등 유수 문학상을 수상했고, 중국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그는 작품 다수가 중국 교과서에 수록된 국민작가이기도 하다.
20세에 하반신 마비로 평생 휠체어에 의존한 삶을 살았던 사철생의 대표작 〈나와 디탄〉은 그 시절 갑작스럽게 닥친 불행에 절망한 청년의 좌절과 고뇌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자전적 산문이다. 인생의 가장 찬란한 시절에 맞닥뜨린 불행에 갈 곳도, 할 일도 잃어버린 그는 무작정 아침마다 휠체어를 밀고 디탄 공원을 찾아 구석자리에서 온종일 죽음을 생각한다. 날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만 생각하던 그에게 디탄은 은신처가 되어주고 고민과 성찰의 시간을 내어준다. 〈나와 디탄〉은 그렇게 온 마음으로 죽음을 생각했던 그가 삶의 목적과 방향을 찾기까지, 15년간의 풍경을 담은 사색의 기록이다.

저자소개

■ 지은이_사철생史?生(스테셩) 1951∼2010
중국의 소설가이자 산문가, 희곡작가.
베이징 칭화대학부속중학교 졸업 후 문화대혁명 당시 진행된 하방운동(농민에게 혁명사상을 배운다는 명목으로 도시 청년을 농촌이나 산촌 벽지로 보내 육체노동을 시킨 사회운동)에 따라 산시성 옌안의 척박한 산촌에서 ‘생산대’ 생활을 하였다. 이때의 가혹한 노동으로 척추 통증과 하지 마비 증세가 나타나 20세에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 생활을 하게 된다.
1979년에 첫 번째 소설 《법학교수와 그 부인》을 발표했고, 소설 《현 위의 인생》은 첸카이거 감독의 영화화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이후 발표한 많은 작품은 루쉰문학상 및 라오셔문학상 등 중국의 유수 문학상을 수상했고, 세계적으로도 영어, 불어, 일어로 번역돼 출간되었다. 중국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가을날의 그리움〉,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나와 디탄〉을 비롯한 그의 산문집은 중국 청소년 필독도서에 선정되었다. 베이징시작가협회, 중국장애인협회 이사로 활동했고, 중국의 국민작가로 불리며 중국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그는 2010년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작고 후, 중국 정부는 그의 작품과 문학세계를 알리기 위해 세계적인 소개와 홍보 작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수상 약력
2009년 정박문학예술성취상
2005년 제3회 루쉰문학상
2002년 라오셔문학상
1998년 제1회 루쉰문학상
1997년 상하이시 장편소설상
1988년 작가평론상
1984년 전국우수단편소설상, 연도작가문학상
1983년 청년문학상, 전국우수단편소설상

■ 옮긴이_박지민
동덕여자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고, 베이징에서의 대학원 과정 3년을 포함해 중국에서 7년을 살았다. 좋은 중국책을 찾아 소개하고 번역하고, 글을 쓰며 살고 있고, 앞으로도 오래 오래 그렇게 살길 바란다.
옮긴 책으로 《당신은 왜 가난한가》 《대륙의 찬란한 기억》 《그는 왜 부자인가》 《사랑하는 싱싱》 《풍경》 《흑백을 추억하다》 《집으로 가는 길 1, 2》 《마오쩌둥 어록》 《그림으로 심리읽기》 《앙코르 인문기행》 등 60여 권이 있고, 《중국의 자연유산》 《중국 서남부》를 집필했다.

목차소개

나와 디탄
스물한 살, 그해
자귀나무
가을날의 그리움
담장 아래서의 단상
황토 땅에 울려 퍼지던 사랑노래
나의 몽상
기억과 인상
: 조용히 오고, 조용히 가고/사라진 종소리/나의 유치원/둘째 외할머니/공백의 사람/고향/사찰에 대한 회상/해당나무
복잡함이 필요한 이유
디탄을 그리워하다
후기_휠체어에 앉아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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