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딸과 며느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아마도 이 글에서는 끊임없이 받았던 시부모의 사랑을 뒤늦게 깨닫게 된 어리석은 며느리의 모습이 많을 것 같다.
그리고 순간순간 서로를 몰랐기에 당연하게 만들어졌던 오해들의 아픔도, 여전히 풀지 못하고 가슴 한편에 숨겨 둔 서운함과 상처들도 이제는 추억이 되어 버린 지난 시간들도 고스란히 그려질 것 같다.
부끄럽지만 이 모든 것들을 주인공 경숙의 삶을 통해 토해 내며 너무 일찍 이 세상을 떠난 시부모에게 예쁜 딸로, 며느리로 늘 사랑해 주어서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기에 감사하며 이 리포트를 바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