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하는 마음

서라미 | 제철소 | 2022년 01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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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생각이 닿는다는 게 얼마나 마법 같은 일이에요”

언어 너머에 깃든 마음을 옮기는 통번역사 10인이
말로, 글로, 손짓과 표정으로 전하는 소통의 순간들

제철소 인터뷰집 시리즈 ‘일하는 마음’의 여섯 번째 책. 『일상의 악센트』 『왜 함부로 만지고 훔쳐볼까?』 등의 번역자이자 『아무튼, 뜨개』를 쓴 작가 서라미가 언어 너머에 깃든 마음을 옮기는 통번역사 열 명을 직접 만나 묻고 듣고 기록했다. 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입지를 다지고 커리어를 유지해온 방식을 살펴보는 일은 통번역이라는 노동의 조건에 씌워진, ‘먹고살기 힘들다’라는 단순한 프레임에 다채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이다.

『번역하는 마음』은 출판과 영화 번역을 비롯해 영화와 스포츠 통역, 법률과 군사 통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열 가지 마음에 관한 이야기기도 하다. 수어 통역사 윤남과의 만남으로 시작해 음악 점역사 양민정의 이야기로 끝을 맺는 긴 여정에서 저자가 결코 놓치지 않는 질문은 단 하나다. 번역하는 마음이란 무엇일까. 이 새로운 질문은 “번역이란 무엇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을 잠시 옆으로 밀어둘 만큼 우리에게 낯설고 흥미로운 세계를 보여줄 것이다. 번역과 통역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일종의 공헌이라면, 그 공헌에 공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또한 어떤 형태로든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테니까.

저자소개

저 : 서라미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언론영상학을 전공하고 현재 바른번역에서 출판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혼자 하는 일인 줄 알고 번역을 시작했다. 해보니 저자와 독자 사이를 부단히 오가는 일이었다. 의외로 행복했지만 때로는 고달팠고, 그럼에도 재미있고 가끔 지쳤다. 다른 번역자들은 어떤지 궁금했다. 그래서 만났고 『번역하는 마음』을 썼다. 또, 번역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뜨개로 풀다가 『아무튼, 뜨개』를 썼다. 내가 뜬 코를 정확히 알아보는 ‘명료한 뜨개인’이 되는 것이 꿈이지만, 일단은 되는 만큼만 뜬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실과 바늘을 잡는다.
옮긴 책으로 『우리 애가 결혼을 안 해서요』, 『AI 2045 인공지능 미래보고서』, 『비즈니스 모델을 훔쳐라』, 『내가 일하는 이유』, 『남성표류』, 『일상의 악센트』, 『왜 함부로 만지고 훔쳐볼까?』, 『해도 해도 너무하시네요』 외 다수가 있다.

사진 : 정재혁
사진 찍는 사람. 만나는 사람들의 아름다움을 진실하게 기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번역하는 마음』 책에 쓰인 모든 사진을 찍었다.

목차소개

서문

윤남, 수어 통역사의 마음
강선우, 미얀마어 통번역사의 마음
이지언, 여자 배구 통번역사의 마음
샤론 최, 영화 통역사의 마음
김효근, 출판 번역가의 마음
최하영, 만화 그리는 통번역사의 마음
정다혜, 법률 통번역사의 마음
달시 파켓, 영화 번역가의 마음
김유진, 군사 통번역사의 마음
양민정, 음악 점역사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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