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클레어 풀리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하고 광고회사에 들어가 30세에 일약 임원으로 승진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전업주부가 되었다. 하지만 어느새 알코올에 깊이 의존하게 되었음을 깨닫고 ‘엄마는 남몰래 술을 마셨다’는 블로그를 시작해 스스로 술을 끊는 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전세계의 많은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생애 첫 책인 〈금주 다이어리〉를 집필, 출간하고, 이어 소설 〈진실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이 소설은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29개 언어로 번역되면서 화제의 책이 되었다. 현재 남편과 세 자녀, 두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런던의 풀럼 지역에서 여전히 맨정신으로 살아가고 있다.
옮긴이 허진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엘리너 와크텔의 인터뷰집 『작가라는 사람』, 지넷 윈터슨의 『시간의 틈』, 도나 타트의 『황금방울새』, 할레드 알하미시의 『택시』, 나기브 마푸즈의 『미라마르』, 아모스 오즈의 『지하실의 검은 표범』, 수잔 브릴랜드의 『델프트 이야기』, 마틴 에이미스의 『런던 필즈』, 『누가 개를 들여놓았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