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나타내는 히브리어에는 알레프가 들어가는데 그것의 파자의미는 인간의 마음 속에 새겨진 소라는 우상의 형상이다. 우리는 시간 속의 하나님은 잘 알지만 영원한 안식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은 잘 알지 못한다. 따라서 모든 기독교인은 영원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가져야 한다. 모든 기독교인은 내 안에 계시는 하나님을 알고 시간 속에 계시는 하나님을 안다. 그러나 오직 소수의 기독교인만이 모든 곳에 계시는 하나님을 알고 영원히 거하시는 하나님을 안다. 공간을 초월하는 건 이치는 이해가 되는데 존재는 이해가 안되기도 하다. 이치는 공간 없이도 존재할 수 있고 공간 속에서도 모든 곳에서 모든 것을 규정한다. 그러나 존재 성질 상태 말고 다른 실재를 상정할 수 있는가? 따라서 성경은 하나님을 사랑이라는 이치로 정한 것이다. 사실 우주법은 우주의 성상이라는 이법이다. 따라서 사랑법은 하나님의 성상으로서의 이법이다. 그런데 그 이법은 모든 곳에 통한다. 따라서 사랑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들은 신성을 가진 신들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공간이 있기에 존재가 있고 존재가 있기에 성상이 있다. 근데 성상은 공간을 초월한다. 따라서 모든 곳에 있으면서 거룩한 곳에만 있는 모든 곳에 없을 수 있는 존재 그 자가 참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