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상권은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갑자기 들이닥친 난독증과 우울증으로 생을 놓아버리고 싶었을 때 문학이 찾아왔다. 그 시절이 내게 가장 슬펐고, 가장 사랑하고 싶었다. 그래서 작가가 된 뒤로도 청소년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한양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했으며, 1994년 계간 《창작과 비평》에 단편소설 《눈물 한 번 씻고 세상을 보니》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지금은 일반문학과 아동청소년문학의 경계를 넘어 동화부터 소설까지 자유롭게 글을 쓰고 있다. 작품으로는 『성인식』 『하늘을 달린다』 『사랑니』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발차기』 『마녀를 꿈꾸다』 『난 할 거다』 『애벌레를 위하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