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논이 들려주는 논리 이야기

오채환 | 자음 과 모음 | 2016년 03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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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논증 역사의 최초 발단이 된 ‘귀류법’을 통해 피타고라스학파의 주장을 논박한 철학자 제논의 논리 이야기, 퀴즈를 통해 배우는 제논의 패러독스!

엘레아학파였던 제논은 세상에 변화란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피타고라스학파의 수 이론과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에 반대했으며,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귀류법을 이용하였다. 귀류법이란 상대방의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증명함으로써 자신의 주장이 참임을 보이는 간접증명 방법이다. 귀류법을 통해 펼쳐진 제논의 논리는 논증 역사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날아가는 화살’, ‘아킬레우스와 거북이 경주’ 등 그의 논리는 현재 패러독스를 배우는 데 있어서 좋은 예로 이용되고 있다. 『제논이 들려주는 논리 이야기』에서는 제논의 패러독스가 퀴즈의 형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학생들도 주호와 영준이의 입장이 되어 ‘날아가는 화살’, ‘아킬레우스와 거북이 경주’ 문제를 꼼꼼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쉽게 정답이 떠오르지 않는 이러한 문제들을 직접 고민해 보면서 학생들은 논리적 사고력이 키우게 될 것이다.* 철학은 무조건 어렵고 재미없다?! -“철학자의 명저도 읽고,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방법도 배운다.”

서울과 경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일부 학원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논술과 면접 등 대학 입시에 대비해 철학 교육을 가르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철학 교육이라는 말이 다소 거창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논술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사고력을 높여 주는 철학 교육이 생각의 깊이를 더 넓고 깊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이를 토대로 논리적인 글을 쓰는 데 효과적인 교육 수단이 도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아직 초등학생인데 철학을 배울 필요가 있느냐고? 대답은 “당연히 배워야 한다.”이다.

철학을 배운다는 것은 저명한 철학자들의 훌륭한 저작물들을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부딪치는 다양한 의문들을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생각하는 힘을 키워 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이 나이가 들면 몸이 자라듯 생각의 넓이와 깊이도 그에 맞추어 커져야 하는데, 사고력이나 창의력은 몸이 커지는 것처럼 저절로 커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의 정신과 육체는 따로 분리될 수 없다. 건강하고 튼튼한 몸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있어야 하듯, 우리의 정신에도 이처럼 필수 영양소가 필요하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를 처음 기획한 의도는 어린이들의 생각에 날개를 달아 주기 위한 필수 영양소를 어른들의 일방적인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피자나 오락게임처럼 아이들이 좋아해서 먼저 찾는 이야기 철학 책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철학은 철학자들의 전유물이나 어른이 되어서야만 접할 수 있는 학문이 아니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시리즈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모험이 가득한 동화책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왜’와 ‘어떻게’에 대한 질문과 해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고, 이를 통해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했다.

어린이들이 만나 볼 수 있는 철학자들 역시 편식하지 않도록 동양과 서양을 넘나들며 철학사의 큰 획을 그었던 학자들과 그들의 가장 핵심적인 사상을 구체적인 주제로 택하여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칸트를 시작으로 100권까지 발행할 예정이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의 궁극적인 목적은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부딪치며 가지기 쉬운 다양한 의문들에 대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질문하고 대답할 수 있게 하고, 토론과 대화를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 논리력을 기르고 나아가 철학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방법을 기르게 하는 데 있다. 육체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마음의 눈을 기르고, 스스로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습관을 키울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이 조화로운 인격체로 성장하여 21세기를 이끌어 갈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저자소개

경기신학교에서 인문철학 교수 겸 경기대 수학과 외래교수로 재직 중인 오채환 선생니은, 서울사대부고와 서강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문화의 자급화를 모색하는 단체 '시대와 문화'를 결성했다. 동국대 대학원에서 김용정 교수로부터 과학철학을, 황필호 교수로부터 종교철학을 지도받고, 이후 지금가지 더 근원적 문제로 판단되는 수리철학을 연구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재관적 공간인식에 관하여><17-18세기 서구 수학적 인식론 소고>가 있으며, 지은 책으로 <튜링이 들려주는 암호 이야기><물리와 공학을 위한 수학의 직관적 이해><러셀이 들려주는 패러독스 이야기><예수가 들려주는 십자가 이야기>가 있다. 옮긴 책으로 <수학, 형식과 기능><화이트헤드의 수학에세이><상대성이론과 철학적 오해><양자물리와 철학적 전통><괴델과 아인슈타인><철학의 쉬운 이해> 등이 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제1편 고대 그리스로 떠나게 된 형제
1. 컴퓨터가 이상해
2. 여기가 어디지?
3. 이상한 꼬마, 제논
4. 우리를 미래로 보내줘!
제2편 퀴즈를 풀어야 해!
1. 길거리에서 만난 아저씨들
2. 첫 번째 퀴즈를 풀자!
3. 날아가는 화살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4. 아킬레우스와 거북이의 경주
5. 사실을 넘어서는 논리적인 생각?
제3편 재판에서 논증을 사용한다고?
1. 거리에서 재판이 열린대
2. 변호인이 된 제논
3. 범인은 밝혀졌어
4. 알수록 신기한 논리
제4편 다르게 생각하기
1. 걱정쟁이 할머니
2.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 보아요.
3. 오류는 말이지
4. 갑자기 나타난 문
5. 위대한 철학자 제논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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