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장순근은 1969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프랑스 정부 장학생으로 미고생물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85년에 한국의 남극관측탐험대에 지질학자로 참가했으며 1987년에 남극 기지 후보지를 답사했습니다. 1988~1989년 남극 세종 기지의 제1차 월동 대장, 이후 1990~1991년, 1994~1995년, 2000~2001년에 세 차례나 더 월동 대장을 지냈습니다. 또한 2008년에는 남극 대륙의 기지 후보지를 답사했습니다.
1986년에는 남극 조약 가입 유공자로 국민 훈장인 목련장을 받았으며 《비글호 항해기》를 번역한 업적으로 제34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받았습니다. 2002년에는 제1회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 기술인’ 10인 중 1인으로 선정되었으며 2009년 제10회 대한민국 과학문화상(도서 부문)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야! 가자, 남극으로》《남극의 영웅들》《지구 46억 년의 역사》《바다는 왜?》《망치를 든 지질학자》《그림으로 보는 비글호 항해 이야기》《남극 탐험의 꿈》《땅속에서 과학이 숨 쉰다》《가자, 신비한 남극과 북극을 찾아서》《남극(세종 기지의 자연환경)》 등이 있습니다. 또한 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완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