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사라 해거홀트 | 자음 과 모음 | 2021년 11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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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여자가 되려는 아빠, 어딘가 숨고만 싶은 나
우리는 다시 평범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어느 날 아빠가 여자가 되고 싶다고 고백한다면? 중학생 이지에게 농담 같은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빠는 오래전부터 여자가 되려고 결심했고 실행에 옮기려 한다. 엄마는 그런 아빠가 치료(?)되기를 기대했지만 이제는 누구보다 이해하고 응원한다. 그렇다면 이지와 형제들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은 이지는 아빠를 영원히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사실 그보다는 주변의 시선과 비난이 더 두려운지도 모르겠다.

『괜찮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는 이지 가족을 향한 오해와 루머를 넘어서는 이야기로 시작해 누구라도 뜻하지 않은 상황에 놓일 수 있음을 일깨운다. 몇 마디 삐걱거리는 대화, 의도치 않았던 상황 전개, 잘못 전달된 진심, 과장되고 부풀려진 소문을 통해 누구든 타인으로부터 쉽게 공격받을 수 있기에. 이미 많은 세계의 독자들이 자신의 두려움에 맞서 목소리를 내고, 가족을 응원하는 이지의 발걸음에 저절로 동참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저자소개

세라 해거홀트는 파트너, 두 딸과 함께 영국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주에 살며 성소수자들의 권리 단체인 ‘스톤월(Stonewall)’의 캠페인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성소수자들이 부모로 나오는 자녀교육서 두 권을 출간했으며, 허핑턴포스트(The Huffington Post)에 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성소수자들의 양육을 돕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 부모를 위한 지침서인 『프라이드 앤 조이(Pride and Joy)』를 펴냈다. 이를 위해 성소수자와 그 자녀들을 인터뷰하면서 청소년소설 『괜찮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Nothing Ever Happens Here)』를 집필했다.

목차소개

시작
1~3
엔딩

작가의 말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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