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치마사다코

은미희 | 자음 과 모음 | 2012년 03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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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조국과 민족을 배신한 조선 여인의 이야기!

조국의 반대편에 서서 자신의 인생을 내던졌던 조선 여인 배정자에 대한 이야기 『흑치마 사다코』. 생의 어두운 단면들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보여준 작가 은미희의 소설이다. 이토 히로부미의 양녀가 되어 사다코로 개명하고 일본의 스파이로 활약하며 철저히 일본에 헌신했던 배정자. 한 남자에게 사랑받는 평범한 여인이고 싶었던 그녀가 권력을 손에 쥐고 욕망의 노예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부끄럽고 아픈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고, 솔직하게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인물과 시대에 대한 철저한 고증, 고전적인 글쓰기, 새로운 소재 탐사가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다.

저자소개

1960년에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성장하였다. 광주문화방송 성우를 거쳐, 《전남매일》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1996년 단편 「누에는 고치 속에서 무슨 꿈을 꾸는가」로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1999년 단편 「다시 나는 새」로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소설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장편소설 『비둘기집 사람들』로 삼성문학상을 수상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금기시되고 터부시되는 근친 간의 사랑과 동성 간의 사랑 등을 중심으로 인생과 사랑의 어두운 그늘을 다뤘던 『소수의 사랑』으로 지난한 생의 그림자에 대한 고유의 진지한 성찰력을 보여 준다는 평을 받았다.

성실한 취재를 바탕으로 현대판 남사당패라 할 만한 떠돌이 엿장수 공연단의 애환을 그려 낸 『바람의 노래』를 발표했을 때는 인물의 성격을 드러내는 예사롭지 않은 솜씨로 언론의 시선을 모았다. 그의 여러 단편들을 모아 엮은 첫 단편소설집 『만두 빚는 여자』는 쓸쓸한 일상을 붙잡고 삶을 이어 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통해 삶의 숭고함을 토로해 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작품으로 단편소설집 『만두 빚는 여자』가 있고, 장편소설 『소수의 사랑』, 『바람의 노래』, 『18세, 첫경험』,『바람남자 나무여자』,『나비야 나비야』, 『흑치마 사다코』등이 있으며, 청소년평전으로 『조선의 천재 화가 장승업』, 『창조와 파괴의 여신 카미유 클로델』,『인류의 빛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등이 있다.

목차소개

1부
1. 관아에 잡히다
2. 꽃, 분남이
3. 행수기생의 나무람
4. 사랑에 빠지다
5. 마쓰오
6. 일본으로 가다
7. 일본, 오사카
8. 도쿄, 김옥균
9. 조우
10. 사노라면

2부
1. 이토 히로부미
2. 창랑각에서의 생활
3. 김옥균의 방문
4. 김옥균의 부탁
5. 귀국, 그러나
6. 여우사냥
7. 신여성, 사다코
8. 고종을 만나다
9. 고종의 밀서
10. 절영도 유배
11. 통감 이토 히로부미
12. 태산이 무너지다
13. 한일병합
14. 시베리아로 떠나다
15. 흑치마 사다코
16. 보민회 성부인
17. 다시 남양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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