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평전 7권 맬컴 X

김도언 | 자음과모 음 | 2012년 12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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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흑인 인권 운동가 맬컴 X의 일생을 다룬 『검은 혁명가 ? 맬컴 X』는 자음과모음의 청소년평전 중 한 권이다. 2004년 출간된 책을 현재의 표기법과 상황에 맞게 재편집하고 개정하였다. 이 책에서는 과격한 선동가로 오해하기 십상인 맬컴X의 삶을 심도 있게 조명하고 있다. 백인 우월주의 단체에게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마저 정신이상이 되어야 했던 유년기, 범죄의 수렁에 빠져들었던 청년기, 그리고 흑인 인권 운동가로서의 활약상 등, 맬컴X의 삶을 탄생에서부터 죽음까지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다.

저자소개

시민권을 요구하는 북아일랜드 민간시위대에게 영국군이 발포해 무고한 시민이 희생된 ‘피의 일요일bloody Sunday’ 사건이 일어난 1972년 1월, 충청남도 내륙의 작은 소읍에서 삼형제 중 막내로, 구속을 싫어하는 물병좌, 숙명적인 혼돈의 AB형으로 태어났다. 미술과 문학에 관심이 많아 그림을 그리고 글쓰기를 했지만 그다지 눈에 띄는 존재는 아니었다. 학창 시절 내내 낙서와 몽상과 독서로 소일했고 대학에서는 한국 현대문학을 전공했다.

1998년과 1999년 각각 지방일간지(대전일보)와 중앙일간지(한국일보)의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애초의 꿈은 시인이 되는 것이었지만, 시로는 누설욕망을 해소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제대 직후 소설로 전향했다. 대학 졸업 후부터 출판사와 잡지사 등에서 밥벌이를 했고 소설을 틈틈이, 하지만 꾸준히 발표했다. 2009년 8월부터 11월까지 미국 아이오와대학의 국제창작프로그램International Writing Program에 참여하는 동안 한국문학의 국지성과 글로벌스탠더드의 폭력성을 함께 체감했다. 출판저널 수석기자, 샘터 편집팀장, 생각의나무 편집장을 거쳐 현재 열림원 출판사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일을 하지 않으면 억압에 대한 반동기제가 작동하지 않아 오히려 소설이 써지지 않는 이름 붙일 수 없는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시집을 즐겨 읽고 가끔 홍대와 합정역 인근의 술집에서 젊은 시인들과 어울리면서 시를 쓰지 못한 비겁을 자위하곤 한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소설집 『철제 계단이 있는 천변풍경』『악취미들』『랑의 사태』, 장편소설 『이토록 사소한 멜랑꼴리』와 『꺼져라 비둘기』, 경장편소설 『미치지 않고서야』 등이 있다.

목차소개

1장 흑백 차별 아래서
한밤의 화재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
궁핍하고 고통스러운 생활
일그러진 권투 선수의 꿈
사춘기의 반항과 상처

2장 수렁으로 빠지는 맬컴
고향을 떠나 대도시로
대도시의 구두닦이가 되다
할렘에서의 웨이터 생활
절도에 손을 대다

3장 현실을 깨닫다
범죄의 수렁 속으로, 그리고 체포
교도소 생활, 가족의 사랑
교화, 그리고 개종
석방, X라는 성을 받다

4장 흑인 해방 운동에 앞장서다
사랑하는 여인 베티와의 만남
엘리자 무하마드와의 결별
성지 순례, 흑인 해방 운동의 방향 전환
맬컴의 최후와 그가 남긴 것들

- 작가의 말
- 맬컴X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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