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이상권 | 자음 과 모음 | 2013년 03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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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2018년 새 교과과정’ 고1 국어교과서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수록!

생태 이야기꾼 이상권이 불러낸 강렬한 생명의 목소리

생태작가 이상권의 소설집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표제작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를 비롯하여 모두 네 편의 중단편을 묶었다. 돼지, 닭, 다람쥐, 소와 같이 인간 가까이에서 살아온 동물을 등장시켜 조류독감, 구제역 등으로 상징되는 생태문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시인과 닭님들》은 작가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실명소설로, 야생의 본능을 지닌 토종닭들의 강인한 생명력을 그렸다.

《삼겹살》은 군대에서 돼지와 소를 살처분하는 끔찍한 현장에 참여한 이후 삼겹살을 먹으면 전부 토하게 된 모범생 오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는 다람쥐에 대한 애정 때문에 먹이를 구해주지만 그로 인해 다람쥐의 야생 본능을 빼앗고 만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동식물의 생존이 곧 사람의 생존임을 강조하며, 생태 문제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저자소개

저자 이상권은 산과 강이 있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10살 때 조밭에서 만난 늑대를 첫사랑처럼 그리워하며, 11살 때 하얀 눈에 찍힌 호랑이 발자국을 따라가 보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 대도시에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갑자기 들이닥친 난독증과 우울증으로 생을 놓아버리고 싶었을 때 문학이 찾아왔다. 소설책을 보고 소설을 쓰면서 사춘기의 강을 아슬아슬하게 건넜다. 그 시절이 가장 치열했으며, 가장 용감했으며, 가장 사랑하고 싶었으며, 가장 많이 슬퍼했고, 가장 자유로웠다. 그래서 작가가 된 뒤로도 청소년 이야기를 가장 쓰고 싶었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으며, 1994년 계간 『창작과 비평』에 단편소설 「눈물 한번 씻고 세상을 보니」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지금은 일반문학과 아동청소년문학의 경계를 넘어서 동화부터 소설까지 자유롭게 글을 쓰고 있다. 작품으로는 『성인식』 『하늘을 달린다』 『사랑니』 『애벌레를 위하여』 『난 할 거다』 『발차기』 『싸움소』 『마녀를 꿈꾸다』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등이 있다.

목차소개

삼겹살
시인과 닭님들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해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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