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불어 닥친 위기에 대처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이타심이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보여주는 소설 『이타적 유전자가 온다』. 서울의 한 재개발 지역을 배경으로 소시민들의 삶을 그려내고 반석연립 세입자들의 모습을 통해 한국사회의 자화상을 압축해서 보여준다. 생활터전을 허물어대는 재개발에 맞서 삶을 지켜내기 위해 이기적 인간들의 이타적 유전자가 꿈틀대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반석연립 302호에는 공통점이라곤 눈곱만치도 없고 차이점은 산더미인 콩가루 집안 피 씨네가 산다. 작은 삼촌, 할머니, 엄마 할 것 없이 재개발 문제를 두고 서로를 위하는 척하며 모두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 작가는 이런 어른들의 모습을 고등학생 이다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이다는 인문놀이방에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기적 유전자] [장미의 이름] 등의 책을 읽고 토론을 하며 재개발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삶의 모습들을 요목조목 다시 살펴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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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안덕훈
저자 안덕훈은 소설가이자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는 작가이다. 2000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소설가로 활동하기 시작하였고 200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하는 창작지원작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작품으로는 소설집 [독한여자』, 장편소설 [HELLO 조용필 키드』가 있으며, 청소년 교양서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꾼 사람들』 [100개의 문장으로 읽는 100권의 책』, 어린이 신화 [니벨룽겐의 노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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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싸움의 기원
이기적 유전자
게임의 딜레마
핸디캡 원리
장미의 이름
최후통첩 게임
난쏘공
파르테논 신전의 만찬
싸움의 진화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