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수학 매니저 다영이의 적극적인 권유(?)로 수학 요리 대회에 참가하기로 한 의 값. 그런 의 값을 응원하기 위해 수학 반점에 가게 된 두 사람은 엄청난 양의 음식을 시킨다. 다영이는 수학 요리 실습이라는 이유로 의 값을 남겨두고 계산을 하지 않은 채 집으로 향하는데……. 과연 의 값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1장. 이차부등식과 절대 미각
다영이와 의 값이 요리 비법을 연구할 목적으로 맛집을 찾아 나섰다. 다영이는 으리으리한 건물의 초밥 집을 가고 싶어 했으나 허름한 식당을 선택한 의 값. 그 식당은 한 소녀가 아버지의 수학 요리 비법 노트를 가지고 운영하는 곳. 일차함수로 이루어져 있는 청국장의 레시피는 풀었기 때문에 맛이 좋았지만, 이차부등식과 이차함수로 이루어진 오미자차의 레시피는 해결하지 못해 만들 때마다 맛이 달랐다. 의 값은 소녀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
2장. 후각과 사칙연산
수학 요리 연습을 하기 위해 마트에 재료를 사러 갔던 마음과는 달리 앞치마, 라면 등 실속 없는 것만을 잔뜩 사오게 된 다영이와 의 값. 하지만 수학 요리왕 프로그램의 방청객으로 참여하면 요리왕의 음식을 시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일찍 잠을 청하는데……. 오늘의 수학 요리 주제는 ‘수학 잡채’. 하지만 심사위원으로 나온 세타는 도전자들의 수학 잡채는 조리 순서가 잘못되었다며 호통을 친다. 대체 조리 순서와 사칙연산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3장. 중화요리와 포포즈
세타는 수학 요리 대회 전, 사천 요리를 가르쳐 준 ‘사천 요리계의 선녀’를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간다. 하지만 그녀의 죽음을 알게 되고, 선녀님의 가게를 아들 콰이쯔에게 되찾아주기 위해 짜오뚱과 4개의 숫자로 정해진 수를 만드는 포포즈(FOUR FOURS) 대결을 펼친다. 그때 점심식사를 예약했던 시장님과 그의 딸이 들어오고, 본격적인 포포즈 대결을 펼치게 된다. 5개의 3을 사용하여 질리지 않는 맛을 만들어 내라는 시장님의 문제! 과연 두 사람은 어떠한 수학 포포즈 요리를 만들어 낼 것인가?
4장. 떡볶이와 통분
수학 떡볶이를 먹으러 간 의 값과 다영이는 떡볶이를 줄 세워서 똑같이 나눠 먹는 쌍둥이 형제를 만나게 된다. 이들이 떡볶이를 똑같이 나눠 먹는 방법은 통분! 하지만 떡볶이의 길이가 제각각이라 맛이 없다는 의 값의 불평을 들은 주인은 수학 떡볶이 대결을 제안하고, 3일 후 시합이 열리게 된다. 그러나 크기를 비교할 두 분수는 엄청나게 큰 분모를 가진 분수. 떡볶이집 주인은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떡을 통분하여 크기를 비교하지만 의 값은 가만히 서 있다. 결국 의 값은 수학적 한계에 부딪혀 포기하려는 것일까?
5장. 마방진 요리 대결
드디어 수학 요리 대회! 수학 요리 주제는 ‘마방진’. 주어진 2개의 마방진 중 하나를 선택해 빈칸에 들어갈 수를 구하고, 그 수에 대응하는 수학 요리를 만드는 것이다. 심사 기준에 통과된 도전자는 의 값과 세타, 단 둘뿐! 마방진 수학 요리로 용봉탕을 선택한 의 값과 9첩 반상을 선택한 세타는 무승부로 상금을 나눠 갖게 되는데…….
6장. 연속수와 맛의 향연
한 대회에서 2명의 우승자는 있을 수 없다며 승부를 내자는 조회장. 의 값과 세타 모두 의견을 받아들이고, 다시 한 번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번에 주어진 수학 요리 주제는 ‘연속수’. 과연 두 사람은 어떤 연속수 수학 요리로 맛과 기술의 향연을 선사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