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풀 플레이스

타나 프렌치 | 엘릭시르 | 2022년 02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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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진실은 언제나 뒤틀려 있다.”
찌르는 듯 날카로운 동시에 감동적인, 아일랜드 범죄소설의 진수
함께 떠나기로 약속한 날 밤, 로지가 사라졌다. 버림받았다고 여긴 프랭크 매키는 가족과의 연도 끊고 홀로 고향을 등진다. 22년의 세월이 흘러, 형사가 된 프랭크는 로지의 여행 가방이 발견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고향인 페이스풀 플레이스로 돌아와 로지에게 있었던 일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날, 로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아일랜드 추리소설의 대가 타나 프렌치의 장편소설 『페이스풀 플레이스』가 엘릭시르에서 출간되었다.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1980년대와 2010년대를 오가며 ‘로지 데일리 실종 사건’에 대하여 파고든다. 로지와 함께 눈부신 미래를 약속했던 프랭크가 분노로 가득 찬 가슴을 안고 고향에 돌아와 집요하게 진실을 추적한다. 타나 프렌치는 생생한 캐릭터와 핍진한 시대 묘사로 작품에 생동감을 더하고, 놀라운 연출력으로 독자를 일순간에 사건 속으로 끌어들인다. 배경 ‘페이스풀 플레이스’는 ‘진실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뜻이지만, 점차 드러나는 실상은 배경과 인물들이 정반대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뒤틀린 진실과 씁쓸한 모순의 참맛을 『페이스풀 플레이스』에서 즐길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타나 프렌치 Tana French
1973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를 따라 이탈리아, 말라위 등에서 생활하다 1990년 아일랜드에 정착했다. 배우, 성우 등 여러 직업을 거친 끝에 2007년 장편소설 『살인의 숲In the Woods』을 발표했는데, 이 데뷔작으로 에드거상, 매커비티상, 앤서니상, 배리상 등 유수의 미스터리 문학상 신인상을 휩쓸며 화려하게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받고 있으며 『살인의 숲』과 두 번째 작품 『같은 얼굴The Likeness』(2008)은 BBC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페이스풀 플레이스』는 2010년 아마존닷컴 에디터가 뽑은 미스터리 스릴러 베스트 도서에 오르기도 했다.
타나 프렌치의 ‘더블린 살인수사과’ 시리즈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하며, 살인수사과의 한 명이 각 작품에서 주요 수사관으로 활동한다. 주인공은 다른 작품에서 보조 인물로 출연하는 식으로 각 작품이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어,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이 시리즈에 속하는 작품으로는 『살인의 숲』, 『같은 얼굴』, 『페이스풀 플레이스』(2010), 『브로큰 하버Broken Harbour』(2012), 『시크릿 플레이스The Secret Place』(2014), 『침략자The Trespasser』(2016)가 있다. 타나 프렌치는 시리즈 외 『마녀의 나무The Witch Elm』(2018), 『탐색꾼The Searcher』(2020) 등의 작품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수상력
2008년 미국 추리작가협회 에드거상 신인상
2008년 앤서니상 신인상
2008년 매커비티상 신인상
2008년 배리상 신인상
2012년 아일랜드 범죄소설상
2012년 로스앤젤레스 도서상 미스터리/스릴러 부문 수상

옮긴이 권도희
미스터리 전문 번역가. 옮긴 책으로는 퍼트리샤 콘웰의 『스카페타 펙터』, 『죽은 자의 도시』, 베리 리가의 『나는 살인자를 사냥한다』, 릭 얀시의 『제5침공』, 애거서 크리스티의 『누명』, 『비뚤어진 집』, 『움직이는 손가락』, 존 카첸바크의 『하트의 전쟁』, 조지핀 테이의 『시간의 딸』, 요한 테오린의 ‘욀란드의 사계’ 시리즈 등이 있다.

목차소개

페이스풀 플레이스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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