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세계문학전집 208)

이디스 워턴 | 문학동네 | 2022년 03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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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자신의 삶에 드리워진 어둠을 비극으로 승화시킨
여성 최초의 퓰리처상 수상 작가 이디스 워턴의 대표작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며 퓰리처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작가인 이디스 워턴의 『순수의 시대』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8번으로 출간된다. 워턴의 작품들 중에서도 작가 자신의 삶이 짙게 투영된 대표작들이자 ‘삼각관계 3부작’으로 묶이는 『이선 프롬』 『암초』를 모두 번역한 손영미 원광대 영문과 교수의 전문적인 번역과 해설로 선보인다. 『순수의 시대』는 1870년대 초 미국 뉴욕의 상류층 세 남녀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제1차세계대전을 겪고 기술 발달과 더불어 급격한 진보를 이룬 사회과학 이론 등 당대 변화하는 사회상과 대비되는 특권층의 관습 및 허위와 모순, 위선을 냉철히 비판한 풍속소설이자,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1994년 영화화해 보다 널리 알려지며 출간된 지 백 년이 넘도록 대중과 평단 모두의 지지를 받게 된 연애소설로, 이디스 워턴의 대표작이다.

저자소개

저자 이디스 워턴Edith Wharton
1862년 1월 24일 미국 뉴욕의 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1866년부터 6년간 유럽 각지에서 머물며 유년 시절을 보냈고, 아버지의 서재를 드나들며 문학적 재능을 키웠다. 1878년 첫 시집을 자비로 출간하고 『애틀랜틱 먼슬리』에 시가 게재되나 결혼 전까지 창작 활동은 이어갈 수 없었다. 1885년 열두 살 연상인 에드워드 워턴과 결혼했다. 1890년 단편소설 「맨스티 부인의 눈에 비친 세상」을 문예지 『스크리브너스』에 발표하고 1899년 첫 단편집 『더 큰 성향』을 출간한다. 1901년 레녹스에 ‘마운트’라는 저택을 직접 설계해 짓고, 유럽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역사, 미술, 건축 등에 대해 다수의 글을 집필했다. 1902년 헨리 제임스를 만나 문학적 동지로 평생을 교유했다. 1913년 이혼하고 프랑스에 머물며 전시 구호 활동을 벌여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1920년 출간한 『순수의 시대』로 이듬해 여성 작가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후 해마다 작품을 선보이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다 1937년 8월 11일 프랑스에서 타계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단편집 『징구』를 비롯해 『환락의 집』 『이선 프롬』 『암초』 『여름』 등이 있다.
『순수의 시대』는 1870년대 뉴욕 상류층 사회를 배경으로 관습을 따르는 맹목성과 위선, 허위를 짚고 당대 급변하는 사회상을 분석해낸, 이디스 워턴의 대표작이다.

옮긴이 손영미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원 영문과에서 박사과정 수료 후 도미, 오하이오주 켄트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강사로 근무했다. 원광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The Challenge of Temporality』 『English in Action』 『서술이론과 문학비평』(공저), 옮긴 책으로 『이선 프롬』 『암초』 『훌륭한 군인』 『여섯 살』 『여권의 옹호』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 『트로이전쟁』 『교수처럼 문학 읽기』(공역) 『현대 서술이론의 흐름』(공역) 등이 있다.

목차소개

제1부
제2부

해설 | 『순수의 시대』, 현대의 고전 비극
이디스 워턴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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