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석가모니 바로 직전 생 ‘전세 제6불’ 가섭불인 바무니(Bh?muni)가 주인공인 바무니 얘기다. 경주 황룡사 법당 뒷터에서 시작되니 동네 이야기고 그 뿌럭지(뿌리)인 인도에도 관련이 있으니 힌두 동네 이야기다.
그가 꿈꿔왔던 머릿속 세상이며 그가 이룩한 거룩한 세상 이야기다.
한 인간이 머릿속으로 이리저리 자기의 꿈을 상상하면 이것이 이루어질 수 있지 않느냐 하는 원초적 물음이며 그런 아름다운 꿈이라면 한번 따라가 보고 싶었던 아요디야(싸움이 없는 땅) 세상 이야기다.
바무니의 흔적으로 말미암아 연꽃시대와 용화시대가 따른다. 인도의 연화시대엔 천민 수드라의 존재가치가 하늘에 닿는 우파니샤드의 범아일여 사상을 잉태했으며, 석가모니 10대제자 13보살이 탄생했으며 동국엔 천하제일 4대명당 수행터와 더불어 15대선사와 6선지식 등 여래의 씨가 줄을 잇는다. 15대선사와 6선지식은 나름 근거가 있어 언급이 되었으니 당연히 수행의 근거가 되는 영력의 도수 관계이다.
또한 후편은 석가모니 돌아가신 지 3000년이 지난 후이므로 56억7천만 년 후의 미래의 의미는 현재가 바로 미륵 용화시대임을 직시하고 과거 석가모니 시절과 다른 환경을 설명해가며 미륵 시대에는 어떻게 생존하며 살아가야 할까를 살피려는 것이다. 현실 타개의 작전개념이다
오늘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세상은 집집마다 꽃을 키우고 동네마다 환한 꽃밭 천지이고 하늘엔 비행기가 날아다니니 용과 꽃(華)시대이다. 용화시대는 첨단 과학과 고도의 정신문명 위주의 시대라 거기에 맞는 수행과 건강법도 자연 변화가 온다.
은진 미륵불로 대표되는 용화시대에는 미륵불의 검은 또렷한 점판암 눈알(정신건강)과 법체가 두루마기 도포와 탕건과 갓으로 상징되는 세간의 중요성의 특징이 있다.
이 시대에 자기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기 위해선 첫째 건강해야 행복한 것이다. 둘째 병 없는 것이다(정신포함). 셋째 편안한 것 화목이다. 이것이 이루어지면 자기가 원하는 것이 절로 성취되게 되어있다. 건강한 행복과 병이 없음을 이중으로 강조하는 시대 아니 정신의 건강이 더 큰 비중으로 다가오는 시대 이런 환경 속을 첨단과학 시대의 생존 건강법과 Puru?a(불덩어리의 子, 작은 태양, 핏속 세상) 세상이라 표현하였다.
환경변화에 의한 육신의 건강법엔 새롭게 적용해야 할 식성약성이 요구된다면, 정신 분야는 마음이 주체라 기존의 틀 속에서 기존 개념의 재해석과 에센스의 추출로 시대변화에 적응해야 하기에 Puru?a의 개념과 반야경이 다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