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는 ‘골로새인들에게’(to Colossians)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여기에서 골로새서의 이름이 유래되었다. 골로새서는 에베소서, 빌립보서, 빌레몬서와 함께 옥중 서신으로 불린다 옥중 서신이라 함은 말 그대로 바울이 로마 옥에 갇혀서 2년 동안 연금 상태에 있으면서 로마 황제의 재판을 기다리며 작성한 서신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에서 골로새서는 대략적으로 주후 62내지 63년 경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골로새는 동서 문물이 교차하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는 도시로서 세상 문물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였다. 그렇다보니 골로새 교인들이 그리스도를 믿기는 하지만 세속화의 영향에 크게 벗어나지 못하여 천사숭배, 금욕주의, 율법주의, 영지주의 사상 등에서 자유롭지 못하였다. 골로새서는 기독론에 주안점을 두고,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는 유일무이한 만왕의 왕이시며 구주라는 사실을 가르치면서 이단사설을 배격하고 성도다운 삶을 살도록 권면하고 있다. 이 주제를 중심으로 강해 설교를 행한 설교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