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보이지 않는 손
1. 인간과 분업
플라톤
>해설 국가를 형성하는 이유는 분업이 필요해서다
장바티스트 콜베르
애덤 스미스
>해설 역사의 진보도 사람의 이기심이 원동력이다
2. 금융과 이자
《성경》
>해설 동족에겐 이자를 받지 말라
《베니스의 상인》
>해설 샤일록의 이자와 야곱의 양 떼 새끼들
조지프 슘페터
>해설 창조적 파괴의 조건, 끊임없는 돌풍
리처드 캉티용
조지프 슘페터
>해설 이자의 원천은 기업가의 이윤, 경제가 성장해야 생긴다
《명심보감》
>해설 견선여기출, 견악여기병
3. 보이지 않는 손
보이지 않는 손
>해설 ‘보이지 않는 손’은 《국부론》에 단 한 번 나온다
《국부론》
>해설 ‘보이지 않는 손’과 자유방임은 동의어가 아니다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해설 자유방임에 대한 ‘아둔한’ 고집이 자유주의의 명분을 망친다
니컬러스 그레고리 맨큐
로런스 헨리 서머스
>해설 경제학이 가르쳐야 할 가장 중요한 내용
4. 가치론
가치론
>해설 사용가치와 교환가치의 구분에 얽힌 이야기
데이비드 리카도
>해설 리카도의 지대, 비교우위
PART 2 한계혁명과 경제학
앙투안 오귀스탱 쿠르노
윌리엄 스탠리 제번스
>해설 정치경제학에서 경제학으로 이름이 바뀌다
앨프리드 마셜
>해설 마셜의 가위와 균형
빌프레도 페데리코 다마조 파레토
>해설 경제적 만족을 충족시키는 힘, 오펠리미티
PART 3 야성적 충동
1. 야성적 충동
존 메이너드 케인스
>해설 “저는 정보가 바뀌면 결론도 바꿉니다”
조지 아서 애컬로프, 로버트 제임스 실러
조지프 유진 스티글리츠
>해설 “애덤스미스는 야성적 충동을 간과했다”
2 공황론과 유효수요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
>해설 인구론 번역서엔 기하급수, 산술급수 얘기가 없다
카를 마르크스
존 메이너드 케인스
>해설 자신의 경제학에 굳이 일반이론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
PART 4 창조적 파괴, 선택할 자유
토머스 새뮤얼 쿤
윈스턴 레오너드 스펜서 처칠 경
카를 마르크스
>해설 한 번은 비극, 한 번은 소극
밀턴 프리드먼
>해설 프리드먼의 책 《선택할 자유》에는 부정식품 얘기가 없다?
앨런 그린스펀
>해설 비이성적 과열, 부패 자본주의 - 너무 늦은 자기반성
A community starts to be formed, I suppose, when individual human beings find that they aren’t self-sufficient, but that each of them has plenty of requirements which he can’t fulfil on his own.(국가라는 것은, 내 소견으로는 우리들 각자가 자기 혼자만으로는 자급자족하기 어렵고 자연 많은 것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겠지.) - 플라톤(Plato)
It is not from the benevolence of the butcher, the brewer, or the baker, that we expect our dinner, but from their regard to their own interest.(우리가 식사할 수 있는 것은 정육점 주인 · 양조장 주인 · 빵집 주인의 자비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이익에 대한 그들의 관심 때문이다.) - 애덤 스미스(Adam Smith)
The markets are moved by animal spirits, and not by reason.(시장은 이성에 입각해 움직이는 게 아니라 야성적 충동에 의해 움직인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John Maynard Keynes)
플라톤에서 맨큐까지
위대한 경제철학의 오디세이
《세계를 바꾼 명문장》은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 인류 역사를 뒤흔든 경제 대가들의 명언을 모은 책이다. 특히 인터넷에서는 찾기 어려운 원문과 번역문을 연계해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새로운 모델이다. 명언집이라고 해서 단순히 눈으로만 읽고 덮는 책이 아니라 필사 페이지를 넣어 독자들로 하여금 경제 대가들의 가르침을 받아 적어 가슴에 새기도록 하였다. 또한 문구마다 하단에 출처를 별도 표기해 독자가 일일이 해당 글의 원문을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게 했다. 나아가 장마다 면언에 대한 해설까지 더해 독자들이 경제학자들의 철학과 이론을 한층 깊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였다.
‘보이지 않는 손’과 ‘야성적 충동’
두 개의 테마로 읽는 인간심리와 경제의 상관관계
저자는 경제학 분야에서 보이지 않는 손을 화두로 잡았다. 시장경제와 정부 개입의 영역을 두고 우리 한국에서 오해와 논란이 너무 크기 때문에 소위 시장의 실패라고 공격받는 사례들은 대부분 정책 실패의 소산이라는 것이다. 고로 이제 한국경제도 선진국 본격 진입을 앞둔 마당에 이에 대한 분명한 사회 통념, 신뢰, 공감대 같은 사회적 자본이 두터워져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세상이 복잡해진 탓에 보이지 않는 손이 만능일 수는 없기에 케인스의 ‘야성적 충동’에서 비롯된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이지 않는 손’과 대비해 짚어보는 것으로 책의 뼈대를 구성했다.
단순 명언 모음집이 아니다
《세계를 바꾼 명문장》 100배 활용법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영어 원문을 인용한 뒤 그 옆 페이지에 필사가 가능하도록 여백을 두었다. 경제학자들이 어떤 표현을 쓰는지 눈여겨볼 겸 영어 공부에 도움 될 겸 필사를 실행해보길 권한다. 둘째, 영어 원문과 번역문 뒤에 저자가 작성한 해설이 2~4페이지 정도 붙어 있다. 이 부분에서 저자는 해당 원문에 대한 설명 외에 그 경제학자들의 철학과 이론 틀을 간략하나마 종합해 소개했다. 해당 구절이 어떤 맥락에서 해석되고 이해돼야 하는지 행간을 짚어보고자 했다. 따라서 영어 원문→번역문→해설→영어 원문→필사 연습의 순서로 읽고 감상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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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총서 《세계를 바꾼 명문장》에 동참하실
여러분의 투고를 기다립니다.
이 책을 보신 뒤 이와 유사한 책을 기획하실 분들이 많이 나타나기를 기대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은 매경출판 스스로 샘플 하나를 먼저 제시해드린 것에 불과합니다. 이런 작업에 관심 있는 분이면 누구나 적극 도전해주십시오. 매경출판(publish@mk.co.kr, 02-2000-2634)에 기획안을 보내주시면 선인세 지급 등 각종 지원책과 함께 출판에 최대한 협조할 계획입니다. 분야는 경제학뿐 아니라 철학, 사학, 심리학, 정치학, 국제관계, 사회학 등의 인문사회나 혹은 물리학 화학 등 자연과학과 공학 등 모든 분야로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