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프롤로그 싫으면 바꿀 수도 있는 게 법이라고?
1장 학교에서 만나는 법 이야기
1. 손이 닿지 않아도 폭행입니다
2. 어리다고 무조건 용서받을 수는 없어요
3. 점심을 함께 먹지 않아도 폭력?
4. 부모님과 선생님이 나선다고 달라질까요?
5. 신고도 조치도 억울하다고요!
2장 가정에서 만나는 법 이야기
1. 호적에서 지워 버린다는데요?
2. 엄마가 내 인생에 간섭할 권리가 있다?
3. 아빠가 엄마를 때려요!
4. 삼촌의 손길이 싫어요!
3장 가상공간에서 만나는 법 이야기
1. 가상공간에서 법의 자리를 찾다
2. 현실보다 가혹한 사이버 세계
3. ‘현질’ 없이 할 수 없는 게임?
4장 사회에서 만나는 법 이야기
1. 복잡한 인간관계를 도와주는 법
2.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네?
3. 부자가 되고 싶으세요?
4. 미래를 만드는 법?
5. ‘알바’도 근로자입니다
6. 억울한 일은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변호사인 저자는 각종 사건 사고와 관련해 방송 출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법적인 해설을 주로 하고 있다. 최근 들어 청소년과 관련한 범죄에 대해 다룰 일이 늘었다는데, 사회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청소년도 어느 정도 법률관계를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 양지열 변호사는 보호망 없이 세상에 노출된 십대를 위해 법을 친절히 알려 주려고 이 책을 썼다.
청소년 대상의 범죄에서는 청소년이 가해자로만 등장하지는 않는다. 가정폭력에 시달리거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경제 범죄, 성범죄의 피해자가 되는 일도 종종 있다. 가정이나 학교, 사회에서 미처 깨닫지 못한 채 범죄와 맞닥뜨리는 일도 잦아졌다. 요즘은 청소년도 예외 없이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다 보니 준비도 안 된 채 사회로 직접 뛰어드는 일이나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인터넷으로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일은 지금의 어른들이 어릴 때만 해도 상상하지 못한 현실이다. 그만큼 급변하는 환경에 따라 청소년 시기에 법을 알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책은 가정과 학교, 사회와 가상공간에서 꼭 알아야 할 기초 법을 알기 쉽게 강의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강연에서 만난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토대로 실생활에서 접하는 사례를 예를 들어 이야기를 흥미롭게 이끌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