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스포츠철학은 자기반성은 부족했다. 특히 연구법이나 교수법 연구는 없었다. 연구법과 교수법은 철학의 영역이 아니라 교육학의 영역이라고 말하며 이것에 관한 연구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스포츠철학 연구만이 아니라 스포츠철학 교수법 역시 중요함에도 그동안 학문적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다.
저자는 그동안 일관되게 스포츠철학교수방법론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영화, 글쓰기, 토론게임, 신언서판 중심의 수업, 보편적 학습설계, 거꾸로 수업 등의 방법 등을 활용하여 스포츠철학수업을 진행해 왔다. 이 책은 지금까지 스포츠철학수업에 시행착오를 경험하면서 체험한 방법론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자기반성의 차원에서 정리하여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교육의 질은 교수의 역량을 넘어서지 못한다고 한다. 교수의 교수역량에 의해서 교육의 참여 정도가 달라진다. 학생들을 위한 최상의 수업 방법은 학생들의 능력, 참여 정도, 관심 등을 고려한 학생 중심의 강의 방법이다. 최신의 수업 방법이 최고의 수업 방법이 아니라 학생을 위한 수업 방법이 최고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