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생각하는 체육개혁 10대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체육계 개혁보다는 체육학계 개혁이 맞다. 그 주된 이유는 저자가 체육학계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체육계보다는 체육학계 내부자로서 개혁해야 할 과제를 잘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체육학계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개혁 할 과제를 제안해 본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한 번에 쓴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개혁이 필요한 시점에서 연구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이미 논문집과 단행본에 발표된 것을 다시 모았다. 그동안 일관되게 주장해 온 체육개혁 과제를 집약해서 한목소리를 내기 위함이다. 체육개혁은 체육대학 입학 실기에서부터 체육특기생제도, 대학원 교과과정, 교수 채용의 공정성, 논문심사의 문제, 학과 명칭, 학교체육, 학생 선수, 폭력문화, 연구윤리 문제를 대상으로 하였다. 10개의 과제 이외에도 개혁이 필요한 부분이 많이 있을 것이다. 우선 10대 체육개혁 과제를 제기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