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놀이는 다시 말하면 정서적(情緖的) 행위(行爲)로 인간의 필연적(必然的) 욕구(欲求)로서 인간의 일상생활(日常生活)에 미치는 중대성은 평가(評價)하기 어려울 만큼 큰 것으로 오늘의 안식(安息)과 쾌락은 내일의 활동(活動)을 위하는 새 정력(精力)을 만드는 것이다.
사람의 육체(肉體)의 피곤(疲困)은 휴양(休養)으로 나올 수 있으나 정신(精神)의 피로(疲勞)는 휴양(休養)만으로는 나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느 나라를 물론하고 아득한 고대로부터 비록 형태(形態)는 다를망정 그것이 없는 나라가 없는 것이다.<서언(緖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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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송석하(宋錫夏)(1904~1948) 호 석남(石南)
민속학자
경북 울주 출생
부산 공립 상업학교 졸업
일본의 동경상과대학 중퇴
조선 민속 학회 창립, 한국 민속 박물관을 설립
1933년 <조선민속> 학회지 창간
저서 <한국 민속고>, <허수아비의 변> 외 다수 신문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