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틈에 피는 꽃

조인순 | 문학관 | 2022년 04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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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운이 좋은지 나쁜지는 잘 모르겠지만, 세상이라는 넓은 바다에서 첫 항해를 시작할 때부터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날씨가 나쁘다고 해서 항해를 포기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삶이란 그런 게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항해 내내 비바람과 태풍만 몰아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가끔은 따스한 햇살이 비춰 비바람에 흠뻑 젖은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주었고, 뱃멀미에 녹초가 되어 쓰러져있는 내게 순풍과 잔잔한 파도로 위로도 해주었습니다.
그 질기고도 황홀한 삶의 여정 길에 마주한 것들을 이곳에 조금 풀어놓았습니다. 번뇌와 고통의 집합소인 인생이라는 길에서 만난 수많은 이야기들을 지고 다니기가 너무 무거워서 말입니다.

저자소개

1960년 부산 기장군 출생.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 문학석사학위를 받았다. 2014년 [현대수필]에 「겨울과 봄의 교착점에서」로 수필, 2018년 [지필문학]에 시로 등단하였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안양문인협회 이사, 현대수필문인회 회원, 안양여성문인회 회원이다.

목차소개

시인의 말

제1부 봄비의 소환
봄비의 소환
바위 틈에 피는 꽃
제물
야우夜雨
고추의 고백
매미의 슬픔
솔마루 계단
애간장
월궁의 항아
조급함
삶의 여백
황태
두물머리 느티나무
묵언 수행
쇠똥구리


제2부 심연의 바다
봄비 소리
첫 월급
심연의 바다
어린 소녀의 작죄
깊고 푸른 슬픔
질경이 씨
유년의 편린
울 오빠
얼음 꽃과 복사꽃
눈 오는 밤
그리운 선생님
부잣집
절규
무너진 돌탑
태산


제3부 돌아가는 길
돌아가는 길
산에서
화석이 된 담쟁이
역설의 시간
벌레들의 일침
까치의 편지
운동장 벚나무
산정
배추
번데기의 한마디
구슬
산속의 이중주
용문사 은행나무
연꽃 가게
눈치
꿀벌


제4부 연주암 가는 길
가보지 않은 길
그곳에 가거든
잡초의 꿈
엄동의 어느 발인
짧은 하루
묘지 앞에서
영정을 보며
새경
초혼의 집
연주암 가는 길
번뇌
울고 있는 영혼
운주사의 밤

해탈고개
해바라기


제5부 길

누구인가
향기
우사
해탈의 경지
정화淨化
감옥
그해 겨울
흔적
씨앗
무허가 판잣집
고추
마음
무언의 응원
적선
봄밤


제6부 꽃들의 위로
내 인생의 계절에서
슬픔
아버지
경이로움
꽃들의 위로

자화상
거울
고사목
가을의 뜀박질
누가
몸살
장마
소나기
여름 속의 가을


제7부 등불
염치
갯벌의 원망
그냥 찡해
타인의 배
사이좋게
반성
등불
만감
울컥
흑백사진
곰배령
콩의 변모
가시를 품은 사람
신방神房
작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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