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陰陽)의 천변만화(千變萬化)는 태극(太極)에 근거(根據)를 두고 있고 회화(繪?)의 여러 모습은 흰 빛깔이 있은 뒤에 생긴 것들이며, 크고 작은 모든 현상(現象)은 마음에서 비롯하는 것인바, 마음의 정체(正體)를 밝히는 길을 참선(參禪)이라고 한다.
엄밀히(嚴密)히 따진다면 참선(參禪)이라는 말도 해당(該當)되지 않지만, 이름이 없어도 곤란하기에 참선(參禪)이라고 부르는 것이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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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한용운(韓龍雲)(1879~1944) 호는 만해(萬海, 卍海)
승려, 시인, 독립운동가
충남 홍성 출생
최초 불교 잡지 ‘유심(惟心) 발간
불교경전 ‘화엄경과 대장경’ 번역
신간회 경성지회 대표
3.1운동 때 민족 대표 33인 중의 한 사람
저서 <불교대전>, <조선불교유신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