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일기 365

이숙 | 좋은땅 | 2022년 04월 2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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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문학상담자 이 숙이 소소한 일상에서 건져올린, 코로나 시대를 지혜롭게 이기는 방법
걷고 생각하고 기록하라!

해가 바뀌기 전에 나는 늘 새해 계획을 세운다. 거창한 그 무엇은 아니다. 이제는 삶에서 거창한 계획보다 소소하고 작은 목표가 더 이루기 힘들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올해, 중학생이 된 막내까지 세 아이들 모두 청소년기를 지나고 있어 그네들에게도 계획을 세우라 했고 잘 지켰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나는 안다. 이 계획이라는 건 그야말로 계획이라는 걸. 지키려고 마음은 먹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걸. 그리고 작심삼일과 계획은 너무 죽이 잘 맞는다는 걸. 하지만 누군가 말했다. 작심삼일을 계속 반복하면 끝까지 할 수 있다고. 그 말에 힘입어 오늘 새해 첫날, 나는 세 가지 계획 중 하나를 실천하기로 마음먹었고 그리 했다. 오늘로 18살이 된 큰아들과 함께.
D+1, 2021년 1월 1일 금요일


작년말에 세웠던 올해 목표를 나는 이루었다. 내가 이렇게 꾸준한 사람이라는 데 다른 누구보다 나 자신이 놀란다. 내년에는 또 무슨 꿈을 꾸어볼까. 일순위는 가족 모두의 몸과 마음 건강이다. 살아보니 딴거없다. 몸도, 마음도, 정신도, 관계도 건강한 게 최고다. 물론 그래서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D+365,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저자소개

글쓴이 이 숙

청소년 세 자녀를 기르고 있는 신중년 엄마이자 작가이며
치유글쓰기와 문학상담 강사, 인문상담사.
결혼 전에는 자유기고가, 한국어강사, 웹사이트 컨텐츠팀장,
출판사 편집장 등을 하며 글밥을 먹고살았다.
밥으로 먹은 글을 공유하고자 사십대 후반부터 도서관과 복지관,
문화센터, 신중년센터, 평생교육원 등에서 다양한 계층 사람들과
글쓰기를 통해 만나고 문학집단상담 현장에서 서로가 서로를
치유하는 아름다운 경험을 하며 살고 있다.

저서로는 에세이 ?『머리카락이 없어도, 나는 참 예쁩니다』
『7년을 살아도 이해못할 중국사람들 이야기』
성경글쓰기치료워크북 〈성경이 필요할 때〉
〈1318 청소년을 위한 성경이 필요할 때〉가 있다.

블로그 치유 글쓰기와 문학상담 글힘 blog.naver.com/achl6887
카페 이작가의 누구나 독서 & 글쓰기 치유 학교 cafe.naver.com/writingtelapy
이메일 achl77@hanmail.net



그린이 서아진

중고등 통합 대안학교 5년 과정을 졸업하여 2022년, 19살 나이에 사회인으로서 첫발을 떼었다. 등산과 바둑을 좋아하지만 무엇보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오래 집중하며 그려야 하는 세밀화를 가장 좋아한다. 졸업기념으로 엄마가 쓴 글에 아들이 그린 그림을 더해 책을 내면 어떠냐는 글쓴이의 제안에 홀로 또는 학교에서 그린 그림들을 책에 실을 용기를 냈다. 졸업 후 세밀화 그리기를 더 배우고, 직업으로 삼고 싶어하는 소망에 이 책이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

목차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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