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609 허버트 조지 웰스의 현대소설: 불멸의 불(English Classics609 The Undying Fire: A contemporary novel by H. G. Wells)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 | 테마여행신문 TTN Theme Travel News Korea | 2022년 05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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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현대소설: 불멸의 불(The Undying Fire: A contemporary novel by H. G. Wells)(1919)은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1866~1946)의 소설(Novel)입니다. 구약성경 중 욥기(Book of Job)를 현대적으로 집필하였으며, 책의 구성 또한 욥기를 토대로 하는 작품으로 작가는 이 책을 "세상의 모든 교장과 여교사와 모든 교사에게(to All Schoolmasters and Schoolmistresses and every Teacher in the World)" 헌정하였습니다.

주인공 욥 후스(Job Huss)는 노폴크(Norfolk) 지역의 공립학교 교장(schoolmaster)은 교내에 유행한 홍역, 화학 연구실의 폭발과 선생의 사망, 화재로 인한 학생 사망 등의 사건사고를 겪으며 크게 비난받습니다. 급기야 이사회의 엘리파즈 버로우즈 경(Sir Eliphaz Burrows), 윌리엄 대드 씨(Mr. William Dad), 조셉 파 씨(Mr. Joseph Farr)는 그를 교장직에서 해고하려고 방문하는데, 그들의 이름 또한 욥을 방문한 각각 엘리파즈(Eliphaz), 빌닷(Bildad), 조파(Zophar)를 연상케 하네요. 그러나 해고를 거부하는 후스는 이를 거부하며, 자신의 교육관을 설파합니다.

▶ “What,” he said, “is the task of the teacher in the world? It is the greatest of all human tasks. It is to ensure that Man, Man the Divine, grows in the souls of men. For what is a man without instruction? He is born as the beasts are born, a greedy egotism, a clutching desire, a thing of lusts and fears. He can regard nothing except in relation to himself. Even his love is a bargain; and his utmost effort is vanity because he has to die. And it is we teachers alone who can lift him out of that self-preoccupation.

“세상에서 교사의 임무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모든 인간의 임무 중 가장 큰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 인간신이 인간의 영혼 속에서 자라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가르침이 없는 사람이 무엇을 위하여? 그는 짐승이 태어날 때부터 탐욕스러운 이기주의, 집착하는 욕망, 정욕과 두려움의 대상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자신과 관련된 것 외에는 아무 것도 고려할 수 없습니다. 그의 사랑조차도 거래입니다. 그리고 그의 최대 노력은 그가 죽어야 하기 때문에 헛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자기 집착에서 그를 끌어낼 수 있는 것은 우리 교사들뿐입니다.

▶ We teachers.... We can release him into a wider circle of ideas beyond himself in which he can at length forget himself and his meagre personal ends altogether. We can open his eyes to the past and to the future and to the undying life of Man. So through us and through us only, he escapes from death and futility. An untaught man is but himself alone, as lonely in his ends and destiny as any beast; a man instructed is a man enlarged from 61that narrow prison of self into participation in an undying life, that began we know not when, that grows above and beyond the greatness of the stars....”

우리는 교사입니다.... 우리는 그를 자신을 넘어 더 넓은 범위의 아이디어로 풀어줄 수 있습니다. 거기서 그는 결국 자신과 그의 빈약한 개인적인 목적을 완전히 잊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의 눈을 과거와 미래, 그리고 인간의 불멸의 삶에 대해 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통해서만 죽음과 허무함에서 벗어나십니다. 가르침을 받지 못한 사람은 그 자신이 외롭습니다. 그의 목적과 운명은 여느 짐승처럼 외롭습니다. 가르침을 받은 사람은 자기 자신의 좁은 감옥에서 불멸의 삶에 참여하도록 확대된 사람이며, 언제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으며, 그것은 별의 위대함을 초월하여 자라납니다...."

▶ SF소설가 웰스? 교육자 웰스! : 영국의 미래가 될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웰스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서로써 생명과 인류의 평범한 역사: 세계사 대계(The Outline of History: Being a Plain History of Life and Mankind)(1920), 세계사 산책(A Short History of the World)(1922), 허버트 조지 웰스의 생물학 교과서 제1부: 척추동물(Text Book of Biology, Part 1: Vertebrata by H. G. Wells) 등을 집필하였고, 교육과 교육자가 주제인 작품 - 주교의 영혼(The Soul of a Bishop by H. G. Wells)(1917), 현대소설: 불멸의 불(The Undying Fire: A contemporary novel by H. G. Wells)(1919)과 위대한 교장 이야기(The Story of a Great Schoolmaster by H. G. Wells)(1924) 등을 잇달아 발표하였습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학교 교장은 작가와 동시대에 활동한 오운델(Oundle School) 학교 교장 프레데릭 윌리엄 샌더슨(Frederick William Sanderson)(1857~1922)을 연상케 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You don’t know what Mr. Huss was to us, Sir,” the young man repeated several times, and returned to France with that sentence growing and flowering in his mind. He was one of those good types for whom the war was a powerful developer. Death, hardship, and responsibility?he was still not two-and-twenty, and a major in the artillery?had already made an understanding man out of the schoolboy; he could imagine what dispossession meant; his new maturity made it seem a natural thing to write to comfort his old head as one man writes to another. His pencilled sheets, when first they came, made the enfeebled recipient cry, not with misery but happiness. They were reread like a love-letter; they were now on the coverlet, and Mr. Huss was staring at the ceiling and already planning a new Woldingstanton rising from its ashes, greater than the old.

"당신은 후스 씨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지 모르시죠, 선생님." 그 청년은 몇 번이고 되풀이하고는 그 문장이 마음속에 자라나고 꽃이 피면서 프랑스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전쟁이 강력한 개발자였던 좋은 유형 중 하나였습니다. 죽음, 고난, 책임(그는 아직 스물두 살도 되지 않았고, 대포를 전공했다)은 이미 남학생을 이해심 있는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강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상상할 수 있었다. 그의 새로운 성숙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글을 쓰는 것처럼 그의 오래된 머리를 위로하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처럼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연필로 칠해진 그의 시트는 처음 왔을 때 쇠약해진 받는 사람을 불행이 아니라 행복으로 울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연애편지처럼 다시 읽혔다. 그들은 지금 이불 위에 있었고 후스 씨는 천장을 응시하고 있었고 이미 오래된 것보다 더 큰 재에서 솟아오르는 새로운 볼딩스탠턴(Woldingstanton)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저자소개

▶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1866~1946)

▶ 과학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 과학소설의 셰익스피어(Shakespeare of science fiction), 찰스 디킨스의 훌륭한 후계자(a worthy successor to Charles Dickens)... 이 모든 화려한 칭호는 영국의 소설가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 개인에게 붙여진 수식어입니다. 프랑스 쥘 베른(Jules Verne)과 함께 ‘과학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라 불리는 영국작가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1866~1946)는 장편소설과 단편 소설, 역사서, 사회론, 역사, 풍자, 전기, 자서전에 창작 게임북 리틀 워(Little Wars)까지! 웰스는 평생 100편 이상의 작품을 발표한 다작 작가로 특히 웰스가 제시한 개념 - 시간 여행(time travel), 외계인의 침공(alien invasion), 투명화(invisibility)와 생명 공학(biological engineering) 등의 과학기술은 수많은 창작자는 물론 과학인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같은 과학기술에 대한 놀라운 상상력 때문에 그를 미래학자(futurist)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상상의 세계에 펼쳐낸 그의 미래에 대한 예측은 공상적이면서도 현실에 대한 짙은 풍자와 메시지를 담고 있어, 단순한 오락거리 이상의 작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수상하지는 못했으나, 1921년부터 1946년까지 노벨문학상 후보(1921, 1932, 1935, 1946)에 4번이나 이름을 올린 것은 그 때문입니다. 좀 생뚱맞지만 말년에는 당뇨병에 시달린 인연(?)으로 당뇨병 협회(The Diabetic Association)(1934)의 공동 설립자를 맡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6년, 웰스의 탄생 150주년을 맞이했으며, 이를 기념해 영국의 워킹(Woking)에 그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웰스의 사후 그의 작품에 영향을 받은 수많은 창작물이 쏟아졌습니다만, 웰스 재단(Wells estate)이 인증한 공식 속편(official sequel)도 존재합니다. 영국 작가 스티븐 백스터(Stephen Baxter)가 집필한 타임머신(The Time Machine)(1895) 100주년 기념 속편 타임 십(The Time Ships)(1995)과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의 속편 인류의 대학살(The Massacre of Mankind)(2017)이 이에 해당합니다. 아쉽지만 국내 미출간.

▶ “Our true nationality is mankind.” "우리의 진정한 국적은 인류(mankind)입니다.”

▶ 소프트 SF(Soft SF)의 원조 : 흔히 공상과학소설이라고 불리는 과학소설. Science Fiction은 거칠게 ‘현재의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과학 기술 자체가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하드 SF(Hard SF)와 과학기술 자체보다는 ‘과학기술로 인하여 변화한 인간과 사회’를 더 중요하게 다루는 소프트 SF(Soft SF)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의 작품은 시간여행, 인간화된 수인, 고도의 기술을 갖춘 외계인의 침공 등 극히 과학적인 기술을 소재로 다루고 있으나, 기술보다는 이로 인한 인간의 변화, 갈등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후자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웰스는 자신의 정치사회적인 견해를 작품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장한 사회주의자(Socialist)이자 사회 비평가(social critic)로써의 면모를 숨기지 않은 작가라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의 작품을 보면 현실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하나의 조건을 설정하고, 이를 소설이란 무대를 통해 독자들에게 선보인 사회 공학자(social engineer)의 색채가 매우 강합니다. 과거나 미래로 갈 수 있다면? 인간이 보이지 않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인공적으로 인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한다면? 하드 SF(Hard SF)의 예시로 상대적으로 현실적인 과학 기술을 소재로 다룬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의 80일간의 세계 일주( Around the World in Eighty Days)(1873), 로봇 3원칙을 정립한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1920~1992), 동명의 영화로 잘 알려진 스타십 트루퍼스(Starship Troopers)(1959)의 로버트 앤슨 하인라인(Robert Anson Heinlein)(1907~1988) 등을 들 수 있습니다.

▶ “We should strive to welcome change and challenges, because they are what help us grow. With out them we grow weak like the Eloi in comfort and security. We need to constantly be challenging ourselves in order to strengthen our character and increase our intelligence.” "우리는 변화와 도전을 환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우리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없으면 우리는 엘로이 족(Eloi)처럼 편안함과 안전에서 약해집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격을 강화하고 지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 H.G. 웰스 in 영국 워킹(Woking) : 왼손에 ‘무언가’를 들고, 지긋이 바라보는 웰스의 동상(Statue of HG Wells)이 영국 런던 남서쪽의 작은 동네 워킹(Woking)에 있습니다. 그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세워졌지요. 이곳은 웰스가 1895년 5월 재혼한 아내(Amy Catherine Robbins)와 함께 이주한 곳입니다. 단 18개월 머물렀으나, 바로 이곳에서 모로 박사의 섬(The Island of Doctor Moreau)(1896), 투명인간(The Invisible Man : A Grotesque Romance)(1897),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 등의 대표작을 잇달아 집필하였습니다. 그가 쥐고 있는 것은 달의 첫 방문자(The First Men in the Moon)(1901)에 등장한 원형의 우주선(the cavorite sphere spaceship)이며, 의자 뒤편에는 타임머신(The Time Machine)(1895)에 묘사된 ‘802,701 AD’가 새겨져 있습니다. 바닥에는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에 등장한 외계인 유기체 레드 위드(red weed)가 꿈틀거리네요. 심지어 화성인이 최초로 침공하는 곳이 바로....?! 워킹(Woking)의 호셀 커먼(Horsell Common)!! 동상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우주 전쟁(The War of the Worlds)(1898)에 등장하는 7미터 높이의 외계인 조형물도 있습니다.

▶ “It is a law of nature we overlook, that intellectual versatility is the compensation for change, danger, and trouble. An animal perfectly in harmony with its environment is a perfect mechanism. Nature never appeals to intelligence until habit and instinct are useless. There is no intelligence where there is no change and no need of change. Only those animals partake of intelligence that have a huge variety of needs and dangers.” "지적인 다재다능함은 변화와 위험, 그리고 문제에 대한 보상이라는 것은 우리가 간과하는 자연의 법칙입니다. 환경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동물은 완벽한 메커니즘입니다. 습관과 본능이 쓸모없을 때까지 자연은 결코 지성에 호소하지 않습니다. 변화가 없고 변화가 필요 없는 곳에는 지능이 없습니다. 오직 그 동물들만이 매우 다양한 필요와 위험을 가진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차소개

-목차(Index)-
프롤로그(Prologue).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999선을 읽어야 하는 7가지 이유
▶ 12가지 키워드로 읽는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
01. 동물학(Bachelor of Science degree in zoology)을 전공한 과학소설의 아버지, 허버트 조지 웰스(H. G. Wells)(1866~1946)
02. 타임머신(The Time Machine)(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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