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널 황제로 만들어 주겠다고 했잖아.”
살아남기 위해서 황제가 되기로 한 여자.
황제가 되기 위해 악마 같은 남자의 손을 잡았다.
놓으려 했을 땐,
손가락 마디마디 사슬 같은 핏물이 말라붙어 있었다.
매일 밤 황제의 침소에 몰래 들어와 잘린 목을 두고 가는 기이한 사내.
“날 원한다고 말해. 그럼 산을 바다로 메워서라도 네가 바라는 세상을 눈앞에 가져다주마.”
마침내 네 명의 신랑감이 머리 잃은 시체로 발견되자,
이제 그 누구도 황제와 결혼하겠노라 나서지를 않는데…….
※ 해당 작품은 <황제 해시트> 개정판 도서임을 안내해 드립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