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_부모로 살아가기 힘들다면 인문학이 필요한 순간이다
Chapter1. ‘빡침’에서 인문학으로
1 소크라테스가 부모에게 : 좀 아는 부모여도 진짜 알기 위해 질문하자
2 장 자크 루소가 부모에게 : 성공에 눈먼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보지 못한다
3 프리드리히 니체가 부모에게 : 세상을 원망하는 아이의 비밀
4 미셸 푸코가 부모에게 : 부모와 자녀 사이에 작동하는 권력
5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부모에게 : 온전히 몰입하는 순간 잠재성이 발현된다
Chapter2. 자녀에게 아파트만 물려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6 피에르 브루디외가 부모에게 : 가장 큰 자산, 품위 있는 아비투스 만들기
7 존 듀이가 부모에게 : 교과서로 공부한 세상과 현실은 다르다
8 빅터 프랭클이 부모에게 : 부모에게 찾아온 고통에 “왜”라고 물을 수 있을까
9 윌리엄 데레저위츠가 부모에게 : 자녀가 단지 똑똑한 양 떼가 되기를 바라는가
10 아리스토텔레스가 부모에게 : 성품의 덕은 습관을 통해 길러진다
11 탈 벤 샤하르가 부모에게 : 내 자녀와 공유할 행복의 본질
Chapter3. 강렬한 너와 나의 연결고리
12 에리히 프롬이 부모에게 : 나는 자녀를 제대로 사랑하고 있는가
13 마르틴 부버가 부모에게 : 지독하게 말이 안 통하는 너와 내가 강렬하게 만났다
14 프로이트가 부모에게 : 부모의 변화 시도, 내면아이 치유
15 루안 브리젠딘이 부모에게 : 남녀의 뇌 구조를 알면 교육이 보인다
16 알버트 엘리스가 부모에게 : 화날 때는 불합리한 신념부터 찾아보자
17 하임 기너트가 부모에게 : 자녀를 손님이라고 생각하고 말문 열기
Chapter4.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부모 인문학
18 유발 하라리가 부모에게 : 4차 산업혁명 시대, 부모가 바뀌어야 한다
19 질 들뢰즈가 부모에게 : 창의성의 핵심은 해체다
20 마르틴 하이데거가 부모에게 : 지금 자녀가 살아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다
21 수 클리볼드가 부모에게 :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의 부모가 된다면
22 마이클 샌델이 부모에게 : 돈으로 살 수 없는 미덕을 선물하자
23 틱낫한이 부모에게 : 부모와 자녀는 삶의 도반
에필로그
부모라면 누구나 고민한 적 있다
자녀교육 잘하고 있는 걸까?
4차 산업혁명 시대 빠른 변화 속에서 부모부터 변해야 한다는 말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대학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현실은 여전하기에 부모는 수학, 과학 학습의 비중을 높이고 창의력을 키워야 한다는 교육 전문가들의 주장을 허투루 들을 수 없다. 그래서 자녀의 학습 스케줄을 짜고 학원을 알아보며 일상을 주도하면서 ‘자녀교육 잘하고 있는 걸까?’를 고민한다.
『부모 인문학 23』은 이 시대 부모가 겪는 어려움과 혼란에 공감하고 그 해결책을 인문학적 사유를 통해 함께 나눈다. 내 자녀에게 이롭다면 비교육적인 방식으로라도 아이 삶에 관여하게 되는 숨은 맥락을 인간 이해, 사회와 문화, 소통, 시대 변화라는 키워드로 풀어낸다.
세계적인 인문학자 23명의 관점을 한 권에
『부모 인문학 23』은 교육학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23명의 인문학자 소크라테스, 장 자크 루소, 프리드리히 니체, 미셸 푸코,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피에르 브루디외, 존 듀이, 빅터 프랭클, 윌리엄 데레저위츠, 아리스토텔레스, 탈 벤 샤하르, 에리히 프롬, 마르틴 부버, 프로이트, 루안 브리젠딘, 알버트 엘리스, 하임 기너트, 유발 하라리, 질 들뢰즈, 마르틴 하이데거, 수 클리볼드, 마이클 샌델, 틱낫한의 관점을 한 권에 다룬다.
부모교육 명사 윤성경은 23명 인문학자의 이론을 자녀교육 마음가짐을 바꿀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하고 가려 뽑았다. ‘지금까지 해왔던 자녀교육은 누구를 위해서였는가?’ ‘이 방법이 과연 내 아이를 위한 최선이었을까?’라는 부모 질문에 대해 23명 인문학자의 혜안을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인문학적 사유를 통해
부모가 자기 생과 자녀의 의미를 통찰하게 해주는 책
오늘날의 부모는 시대적 변화를 읽고 아이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야 한다. 아이가 하는 이야기를 주관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듣기 위해서는 매 순간 깨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인문학에서 중시하는 ‘인간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인간에 대한 이해는 어느 한순간에 완성되지 않는다. 부모가 자녀의 삶에 동참하고 아이도 부모의 삶을 이해해야 가능하다. 이때 비로소 부모와 자녀 간에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진다.
『부모 인문학 23』은 부모가 자신과 자녀를 이해하는 사유의 시간을 마련한다.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 있던 인문학적 앎과 사유를 담담하게 풀어내 부모가 자기 생과 자녀의 의미를 통찰하게 해준다. 육아에 지쳐 있다면, 자녀교육이 녹록하지 않고 힘들다면, 이 책 『부모 인문학 23』이 필요한 순간이다. 틱낫한의 새로운 시선을 빌어, 이 책으로 ‘자녀와 함께 행복과 자유의 세계로 건너갈 보리심’의 힌트를 얻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