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살아만 있어 아무것도 안 해도 돼

예민한 엄마와 청소년 우울증 딸의 화해와 치유를 향한 여정

이유미 | 매경출판 | 2022년 04월 18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10,500원

판매가 10,500원

도서소개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소름이 돋았다.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감동적인 휴먼드라마다.
_강창래(인문학자,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저자)

이해가 고팠던 딸과 사랑의 방법을 몰랐던 엄마,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다

아마존 분야 1위!

이 책은 청소년 우울증에 걸린 딸과 어릴 때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던 엄마의 화해와 치유의 기록이다.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들이 마주 앉아, 길고 어두운 터널을 함께 지나 마침내 터널 밖으로 나오게 된 이야기다. 그 과정에서 엄마와 딸은 서로 다른 앨리스임을 인정하고 서로 다름에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이해의 폭을 넓혀간다.
딸은 말한다. 대화가 아니라 화해가 먼저라고. 엄마들과, 부모들과의 대화를 자신들이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안 좋은 감정을 풀어내고 싸움을 멈추는 것이 우선이라는 뜻이다. 이 책은 대화를 원하는 엄마와 화해가 먼저라는 딸의 서로 다른 생각들이 어떻게 간격을 좁혀 가며 관계를 회복하게 되는지, 그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우리는 남의 시선을 의식한 나머지 아이와의 갈등 문제를 쉽사리 드러내놓고 말하지 못한다. 그저 집 안에서 아이를 어르거나 윽박지르는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그래서는 안 된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길을 열심히 가고 있을 뿐이다. 그 과정에서 부딪침이나 혼란은 없을 수 없다. 부모 노릇도 자녀 노릇도 우리는 모두 처음이다. 처음인 사람끼리 우왕좌왕하며 방향을 찾아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때론 혼자서, 때론 또 같이. 이 책은 그러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세상의 많은 부모에게 작게나마, 그러나 열렬히 보내는 당부와 응원의 메시지다.

저자소개

이유미
고등학생 딸 이하연과 초등학생, 유치원생 아들 둘을 키우는 워킹맘. 유치원 교사에서 원장까지, 17년 동안 아이 교육을 하고 있지만 내 아이를 키우는 일은 가장 어려운 숙제였다. 딸의 자해 사건으로 인해 딸의 우울증을 알게 되고 1년간 함께 심리 상담을 받았다. 이를 통해 관계를 회복하고, 서로의 길을 응원하며 각자의 세상을 치열하게 살아가고자 한다.
블로그 ‘하루경영연구소(blog.naver.com/youme7802)’를 운영 중이며, ‘자기 성장 계획서 함께 쓰기’ 후원금으로 소외받는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다. 세종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에서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소외 가정에 문화?예술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비영리단체 ‘문화나눔 온’을 준비하고 있다.

이하연
웹툰 작가를 꿈꾸는 이유미의 열일곱 살 고등학생 딸. 온라인 플랫폼에서 소정의 작가료를 받고 캐릭터를 그려주거나 판매하는 일도 하고 있다. 20대에 웹툰 작가로 성공해 제주도로 독립하는 꿈을 갖고 있다. 책 속 만화 형식의 삽화를 직접 그렸다

목차소개

프롤로그_우리의 이상한 앨리스들에게 이해를

1장 열여섯 딸이 약을 먹던 날
타이레놀 열세 알
응급실 중증 환자
내가 엄마일 수 있을까
엄마는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열다섯 살에 쓴 유서
아이의 머리채를 잡던 날
엄마는 만성 우울증
딸은 청소년 우울증
미처 알지 못했던 신호들
어떤 마음이었을까
사발면과 거짓말
정신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상담 선생님, 도와주세요
부족해도 내가 엄마야
우리 함께 집으로 돌아갈까

2장 엄마와 딸 사이를 바꾼 화해의 하룻밤
엄마의 흉통 ? 딸의 편두통
똑똑, 엄마가 미안해 ?똑똑, 엄마가 왜 또 왔을까
우리 얘기 좀 할까? ? 우리 화해할까요?
방문 안 너만의 세상 ?길 건너편 우리들 세상
길을 만들어주고 싶었어 ? 가고 싶은 길을 갈래
언제쯤 건너올까? ? 나만의 초록불을 찾으면
엄마와 아빠가 어떻게 키운 딸인데 ? 엄마와 아빠도 아프면 좋겠어
엄마와 같은 실수를 할까 봐 ? 실수는 틀린 게 아니야
엄마도 무서웠어 ? 내가 엄마 안아줄게
그림 속에 진짜 네가 있구나 ? 완벽하진 않아도 내겐 좋은 엄마야

3장 조금은 멀게, 조금은 또 가까이
너 하고 싶은 걸 해봐
앞으로 길은 너에게 물어볼게
무엇이 고맙느냐고 물어본다면
그렇더라도 할 건 합시다
우리 다시 교환일기 써볼까요?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자뻑 소녀의 귀환
스무 살이 되면 독립할 거야
나, 엄마랑 평생 살까?
엄마도 엄마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어
그냥 살아, 나도 그저 살 테니
평범하게 특별한 아이
색연필은 다 못 채웠지만
선물 같은 오늘을 살며

에필로그_믿으며 함께 한 걸음씩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