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I 8
1부
현대시 초창기를 연 ‘님’으로서의 불교
최남선 I 우리 문물은 다 불교적 감화(感化)에서 비롯된 것 I 12
이광수 I 시, 소설로 불교를 널리 포교한 헤아릴 수 없는 공덕 I 18
1920년대 동인지문단시대 시 형태와 내용에 배어든 불교 I 23
한용운 I 현대시에 전통과 형이상학적 깊이를 더해준 불교 I 30
2부
현대시 원심력으로 일파만파 번져나간 불교
김달진 I 겁외(劫外)의 도(道)가 천연히 빛나는 서정세계 I 46
백석 I 민족 전래 공동체 삶을 원융한 화엄적 세계로 시화 I 54
서정주 I 체득된 불교관과 문법으로 연 현대시 최고 경지 I 62
신석초 I 몸과 마음, 관념과 구체 사이에서 우러나는 서정 I 75
조지훈 I 선적 관조의 서정과 하화중생(下化衆生) 실천의 시 I 80
김구용 I 언어도단 지경을 시화(詩化)한 불교적 초현실주의 I 87
이원섭 I 쉽고 개결한 시편으로 깨우치는 선적 화두 I 91
3부
해방 후 한국현대시 지형도에 전 방위로 배어든 불교
정통서정과 참여, 실험파의 대부 서정주와 김수영, 김춘수 I 96
김춘수 I 해탈을 향한 전위적인 시적 실험 I 100
김수영 I 온몸으로 직격해 들어간 부정과 직관의 시학 I 110
이형기 I 백척간두에서 일군 공(空)과 적멸(寂滅)의 시학 I 124
박희진 I 부처님 뜻과 아름다움을 평생 시로 모신 시(詩)보살 I 128
신경림 I 민중적 서정시로 연 원융무애한 화엄세상 I 132
고은 I 쉼 없이 다른 무엇이 돼가는 무주열반(無住涅槃)의 시 I 141
황동규 I 길 떠돌며 도에 이른 운수납자(雲水衲子) 시인 I 147
4부
1960년대 시의 전 층위와 경향에 유전자마냥 각인된 불심
시의 본질과 역할 고심하며 오늘의 시 지형도 일궈간 1960년대 시 I 154
정진규 I 이미지와 운율의 실감으로 드러낸 율려(律?)의 화엄세계 I 158
정현종 I 고해를 가볍게 건네주는 시의 위안과 감동 I 162
오세영 I 은산철벽(銀山鐵壁)을 깨뜨리는 지성과 감성의 중도(中道) I 166
홍신선 I 부정을 넘어 실감으로 드러나는 불교의 핵심 I 171
박제천 I 몸 바꿔가며 만물과 즉물적으로 어우러지는 극락 I 177
문효치 I 천수관음 대자대비에서 우러난 연민과 그리움의 서정 I 181
이승훈 I 서구적 아방가르드 백척간두에서 만난 선 I 185
오규원 I 선적 직관의 날이미지로 드러낸 두두물물의 실상 I 189
허영자 I 민족 심성에 밴 불심의 자연스런 서정화 I 193
김초혜 I 인간적인 애증의 사랑굿, 그리움으로 이른 열반 I 198
천양희 I 생체험의 절정에서 터져 나온 불이(不二)의 절대 지경 I 202
김지하 I 이 땅에 극락정토를 이루려는 생명과 살림의 시 I 206
5부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을 구현한 1970년대 시
순수와 참여, 불교적 깨달음과 시는 불이 I 212
윤후명 I 차안(此岸)에서 꿈꾸며 실현하는 피안(彼岸)의 유토피아 I 215
조정권 I 동서양 사상과 종교, 문학 궁극의 정신으로 맞닿은 불교 I 219
나태주 I 어린애 같은 맨몸 맨 마음으로 드러내는 해맑은 시편 I 223
이성선 I 설악산 도량 삼아 일군 우주와 겹치는 찰나의 황홀한 시학 I 228
김영석 I 서정과 불도(佛道)를 융합하는 언어도단의 길 I 233
최동호 I 불립문자(不立文字)와 불이문자(不離文字) 틈서 우러나는 극서정 I 239
정호승 I 일상에 밴 불교를 차용한 대중적 공감력과 시적 깊이 I 245
최승호 I 도시문명에 맞선 날선 자의식 끝에 만난 불교 I 250
이청화 I 구도과정에서의 깨달음과 실천의 서정화 I 254
6부
1980년대 시의 백척간두에 찾아든 불성(佛性)과 선(禪)
폭압적 상황에서 중생을 위한 지옥의 길을 걸은 시의 연대 I 260
황지우 I 시적(詩的)인 것이 선적(禪的)인 전위적 시편 I 263
이성복 I 해체를 통해 이른 이언절려(離?絶慮)의 선적 시세계 I 269
박노해 I 우주적 인드라망으로 나가는 순정한 혁명정신 I 273
백무산 I 혁명의 막다른 길에서 만난 공(空)과 화엄의 대동세계 I 277
공광규 I 일상 속에서 사실적으로 만나는 불교적 세계 I 281
윤제림 I 인지상정의 일상과 풍경이 드러내는 불심 I 284
송찬호 I 반야에 이르려 용맹정진 하는 언어와 이미지와 상상력 I 287
장석남 I 시성이 곧 불성임을 활물론(活物論)적으로 보여주는 시 I 290
7부
밀레니엄 격변기 인간과 시의 항심(恒心)을 잡아주는 불교
사이버 신유목시대 정처와 정체성을 위한 시심 불심 I 296
이홍섭 I 성(聖)과 속(俗) 사이에서 우러나는 간절한 서정 I 300
박형준 I 일상의 산보, 만행(萬?)으로 가닿은 불교의 요체 I 306
문태준 I 말과 침묵 사이 숨골 같은 시어에 맺힌 화엄세상 I 312
김선우 I 우주만물과 어우러지는 에코페미니즘 I 318
이덕규 I 현실체험과 불교적 세계관에서 우러나는 뚝심의 시 I 324
임효림 I 구도의 궁극과 합치돼가는 그리움의 서정 I 330
8부
총론 : 불교가 전 방위로 밴 현대시의 양상
불교, 우리 현대시사 1백10년의 도반(道伴) I 336
불교세계를 심미적, 감동적으로 울리는 불교적 서정시 I 339
어두운 시대 중생을 여의지 않는 불교적 참여시 I 344
아방가르드 최전선에서 선과 만나는 불교적 실험시 I 349
‘불교적’ 서정, 참여, 실험시 장르가 가능할 불교의 시적 영향 I 352
일초직입여래지(一超直入如來地)하는 선과 선시 I 353
시는 언어의 예술, 선은 언어도단의 종교 I 356
불심과 시심의 오묘한 조화를 위한 감동의 시적 형상화 I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