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바람 소리 씻김 소리

채선후 | 일송북 | 2022년 06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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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정통수필의 품격과 깊이로 드러나는 진도와 삶의 속내
수필가 채선후는 한국전통 수필의 맥을 찾아 이어가고자 연구하는 작가로 수필집 「십오 년 막걸리」, 총체적 수필의 초시(初始)인(한국최초, 세계최초) 「기억의 틀」에 이어 세 번째 수필집 「진도, 바람소리 씻김소리」를 펴내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필집은 7년간 묵묵히 수필이 무엇인가 화두를 잡으며 잠행 속에 쓴 작품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진도, 바람소리 씻김소리」는 7년 전 시댁인 진도에 내려와 살면서 쓰기 시작한 작품으로 총 5부로 나누어져 5편을 제외하고 모두 어디에도 발표하지 않은 신작으로만 엮었습니다.

이번 수필집에는 ‘진도, 바람소리 씻김소리’, ‘남문길 34’, ‘홀로 눈물’, ‘책과 함께 나를 쓰다’, ‘나를 수필하다’ 등 5부로 나눠 총 40편의 수필을 싣고 있다. 1,2,3부는 부 제목에 드러나듯 진도의 삶에서 우러난 글들이다. 4부에서는 이청준의 「별을 보여드립니다」, 김승옥의 「무진기행」 등 진도에 이웃한 남도 출신 작가 등의 고전 반열에 오른 작품들을 자신의 삶에 비춰 읽고 있습니다.
5부에서는 수필가로서 문학으로서의 수필의 정체성과 품격을 탐구하는 수필 의식이 빛나는 글들을 싣고 있다. 이런 수필과 문체 의식에 철저한 삶에서 우러난 글들이기에 『진도, 바람소리 씻김소리』는 읽을 맛과 함께 독자와의 공감을 품격 있게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사라져 간 옛 산문의 문체를 찾아 이어가길 원하는 작가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통일신라, 고려 문헌에 보이던 부(賦)를 비롯한 여러 문(文)의 종류와 특징을 연구해 온 작가가 옛 문헌을 토대로 부(賦)를 고증하여 쓴 「부(賦)」는 수필을 쓰면서 터득한 자신만의 수필 작법을 4단계로 나눠 쓴 것이 특이할 만한 점입니다. (이경철, 문학평론가의 추천의 글 중에서)

수필가 채선후는 신변잡기적인 일상이 한 편의 수필이 되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 묻어있는 자신을 부단히 설거지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또한 옷이 더러워지면 빨아 입듯 수필은 생활로 탁해진 마음을 씻어내는 글이 ‘수필’이라고 합니다. 늘 수필다운 수필을 고심하는 수필가 채선후가 내놓은 「진도, 바람소리 씻김소리」에 벌써부터 수필 문단 및 원로 수필가들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수필만의 맛과 멋을 찾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수필집 「진도, 바람소리 씻김소리」에 많은 관심과 홍보 부탁드립니다.

저자소개

충북 음성에서 나서 여주 남한강변에서 자랐다. 서울동산불교대학·대학원 불교학과,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과, 국립목포대학원 국어국문학에서 공부하였다. 현재 시·서·화·창의 고장 진도(珍島)에서 며느리로 살며, 진도 풍경을 따라 수필을 쓰고 있다.
저서: 「십오 년 막걸리」, 「문답 대지도론」, 「머뭄이 없는 가르침」, 「마음 비행기」, 「기억의 틀」, 「Mind Glider」, 「Waiting For The First Snow」

목차소개

010 드리는 말씀

Ⅰ. 진도, 바람 소리 씻김 소리

017 감자 어매
024 청각
029 설탕 국수
035 무원(無願)의 섬, 하조도
043 비경(?境)의 둥지, 상조도
049 세한기(歲寒期)
054 진도(珍島), 땅의 가르침
061 바람 소리 씻김 소리

Ⅱ. 홀로 눈물

069 녹(綠)
074 풍진 - 봄
080 풍진 - 겨울
086 사령
092 울돌 고풀이
098 까막눈
104 난장(亂場)
109 홀로 눈물

Ⅲ. 남문길 34

117 비선실세 - 시제
123 겉
129 물을 대다
135 애술하십시오
141 3313
147 거북손
153 마을 잔치
159 흰 띠
165 고집
168 남문길 34

Ⅳ. 책과 함께 나를 쓰다

231 별이 된 거품을 위해서
236 물 따라 흘러가다
242 복권 - 나를 잊을 권리
247 하루살이
253 분별
259 화면 관계
265 만제정시 (?題庭枾))
271 염증

Ⅴ. 나를 수필하다

275 습독신어론(習讀新語論)
281 수필 촌평
286 부(賦)
291 각관(覺觀)
297 새벽이 여여하게 옷을 벗다
303 나를 수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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