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카, 수학에 빠지다』는 한 남고생과 두 여고생이 벌이는 쟁쟁한 수학 배틀 이야기를 그렸다. 수학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내 수식 원리를 깨치게 하고 수학하는 즐거움을 안겨 준다. 대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의 꿈과 우정, 사랑을 담고 있는 흥미진진한 청춘 소설이기도 하다. 추리 문제를 풀듯 수식을 푸는 세 학생들의 수학 이야기는 난해한 수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끈다. 또한, 추리 문제를 풀 듯 펼쳐지는 수식 전개 과정을 따라가며 수학적 사고력과 발상법을 배울 수도 있다.
『미르카, 수학에 빠지다』 4권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 컴퓨터 박사인 리사이다. 주인공 ‘나’와 미르카, 테트라, 유리, 그리고 리사는 확률과 컴퓨터의 관계가 과연 무엇인지를 탐구한다. 경우의 수, 확률, 기댓값, 마르코프 체인과 행렬의 대각화, 알고리즘 분석, 검색 및 정렬과 같은 확률 알고리즘의 기초를 배우고, 이를 토대로 무작위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적용해 본다. 무작위 알고리즘의 세계에 도전하는 다섯 사람의 이야기를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고리즘 속에 숨은 수학 원리를 깨달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