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이야기 (세계문학전집 209)

엘리자베스 인치볼드 | 문학동네 | 2022년 06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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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9권. 18세기 영국의 여성 작가 엘리자베스 인치볼드의 장편소설. 1980년대부터 연구되기 시작해 18세기 영문학을 대표하는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된 작품으로, 해당 연구의 진전에 따른 변화에 발맞춰 국내 초역으로 선보인다.

『단순한 이야기』는 여성의 욕망과 주체성이라는 대담한 주제를 우아하면서도 재치 있는 문체로 펼쳐낸 작품이다. 가톨릭 신부 도리포스를 축으로 전반부는 그의 아내가 되는 밀너 양의 이야기가, 후반부는 밀너 양의 딸 레이디 머틸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당시 출간되고 한 달 만에 중쇄를 찍을 만큼 높은 인기를 얻었고, 작품이 창작된 때로부터 200년이 흐른 뒤에는 18세기를 대표하는 ‘작은 걸작’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엘리자베스 인치볼드 Elizabeth Inchbald

1753년 영국 서퍽 지방에서 농부 존 심슨의 아홉 자녀 중 여덟째로 태어났다. 혀가 짧은 신체적 약점에도 배우를 지망해 런던으로 가 극단에서 활동하며, 가톨릭교도이자 여성으로서 차별을 겪게 된다. 이 무렵 서른여섯 살의 배우 조지프 인치볼드를 만나 1772년 결혼해 스코틀랜드, 리버풀, 요크 등지의 극단에서 연기하게 된다. 1776년 당대의 명배우 세라 시든스 부인과 교유하게 되고 이 우정은 45년간 이어진다. 1779년 남편이 돌연사하지만 재혼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생계를 꾸려나간다. 1784년 첫 소극 『무굴인 이야기』가 상연되어 상당한 성공을 거두자 이후로 희곡 창작에 매진했으며, 1789년 연극무대에서 은퇴한다. 1791년 출간한 첫 소설 『단순한 이야기』를 비롯해 극작가이자 연극 비평가로서 당대 영국 극단에서 상연된 희곡을 집대성하는 등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가다 1821년 세상을 떠났다.
『단순한 이야기』는 시든스 부인의 동생인 존 필립 켐블을 모델로 1777년부터 집필을 시작한 작품으로 여성의 욕망과 주체성이라는 당대로서는 대담한 주제를 우아하면서도 재치 있는 문체로 펼쳐냈다. 출간 후 한 달 만에 중쇄를 찍을 만큼 인기를 얻었고, 작품이 창작된 때로부터 200년이 흐른 뒤에는 18세기를 대표하는 ‘작은 걸작’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옮긴이 이혜수
연세대 영문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공부하고 미국 뉴욕대(NYU)에서 18세기 영소설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 영문학과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며 연구하고 있다. 『걸리버 여행기』와 『들뢰즈와 페미니즘』(공역, 근간)을 번역했고, 『18세기의 방』 『영미소설 속 장르』 『Robinson Crusoe in Asia』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대표 논문으로 「Women, Comedy, and A Simple Story」 「“내 당돌함 때문에 나를 좋아했나요?”: 『오만과 편견』의 새로움과 낯익음」 「초기 영소설과 그로테스크 리얼리즘」 「『워더링 하이츠』와 어른이 된다는 것: 상실 혹은/그리고 성장」 「Gulliver’s Travels as Menippean Satire」 등이 있다. 현재 『스피노자로 영국소설 읽기: 신, 정동, 픽션』을 쓰고 있다.

목차소개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해설 | 당돌하고 사랑스러운 엄마, 인내하는 딸
엘리자베스 인치볼드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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