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려면 뭘 해야 하나?"
"누군가를 만나야 해. 사랑을 해야 하니까."
전학을 앞둔 지우와 삶에 시큰둥한 시영. 관심이 고픈 채린과 가난이 지겨운 송이.
절친했던 4인방은 '전학'이라는 이별을 앞두고 그간 말하지 않았던 속내를 꺼내기 시작한다.
그런데 솔직해진 우리는 왜 더 멀어지는 걸까?
삶의 고민도, 무게도 다른 우리가 맺은 '함께'라는 약속, 애틋한 이별과 성장 이야기.
"그 시절과 너무 달라졌다는 생각에 추억을 멋쩍게 내려놓은 적이 있다면
이 작품을 빌려 다시 한번 교실로, 복도로, 그리고 하굣길로 돌아가보기를 권한다."
_『혼자를 기르는 법』 김정연 만화가 추천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