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고 섬세한 문체로 그려낸 사춘기 소년 저스틴의 성장기!
애드리안 포겔린의 소설 『멍때리기』.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현실을 마주한 뒤로 "멍때리기"의 경지에 이르는 것을 자신만의 탈출구로 삼고 살아가는 사춘기 소년 저스틴의 아픔과 성숙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간 아빠와 이라크로 파병된 형, 나약하고 히스테릭한 엄마로 인해 하루하루가 힘들지만 형과 편지로 소통하고 피아노 연주를 통해 음악의 세계를 만나며 새로운 돌파구를 발견하고 가족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